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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와는 무관. [게티이미지뱅크] |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메뉴 사진과 다른 구성의 음식을 제공하고 사진이 잘 못 된 것이라고 대응한 돈가스 전문점이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17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한 돈가스 전문점을 이용했다가 음식 구성과 메뉴판 사진이 달랐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주말을 맞아 아이와 영화를 본 뒤 지하 푸드코트에서 식사를 하던 중 돈가스 전문점에서 우동 세트와 카츠정식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음식을 받은 뒤 메뉴판 사진과 실제 음식의 모습이 달라 직원에게 문의했다. 메뉴판에는 히레카츠가 5개 담겨 있었지만 실제로 받은 음식에는 2개만 들어 있었다고 했다.
음식을 확인한 아르바이트생을 통해 관리자급 직원에게 다시 문의했지만 주문한 메뉴가 맞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한다. A씨가 “메뉴판에는 5개인데 왜 2개만 나왔냐”고 묻자 직원은 “사진이 잘못된 것”이라고 답한 뒤 자리를 떠났다고 한다.
그는 “돈 1만~2만원이 아깝다는 게 아니라 제가 번 돈을 제가 쓰는데 돈을 이렇게 쓰는 게 맞는가 싶은 회의감이 계속 든다”며 불쾌감을 토로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해당 브랜드를 운영하는 대표이사는 직접 사과문을 공개하며 고개를 숙였다.
대표는 “8월 신규 매장을 오픈하는 준비 과정에서 대표인 제가 메뉴판 및 디자인 제작물의 최종 검수를 세심하게 진행했어야 하나 이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했다”며 “메뉴 사진 제작 과정에서 실제 제공 수량과 다르게 반영된 것은 전적으로 본사의 관리 소홀”이라고 했다.
이어 현장 직원의 미흡했던 응대에 대해서도 “상황을 정확히 설명드리고 즉시 사과드렸어야 하나 현장 대응 역시 부족했다”며 “이 역시 대표로서 사전에 충분한 응대 기준을 마련하고 교육하지 못한 책임이 크다”고 밝혔다.
업체 측은 논란이 된 메뉴판의 이미지와 안내 내용을 즉시 전수 조사해 실제 제공 기준과 일치하도록 수정하고, 현장 직원들의 고객 응대 교육을 재정비하겠다고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