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산련, ‘프리뷰 인 서울 2026’ 개최…미래 섬유산업 조명

탈봇·룰루레몬 등 美바이어 방문
상담예약 전년 대비 18% 증가
AI 통번역 등 스마트 환경 구축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프리뷰 인 서울 2026’에서 최병오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제공]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주최하는 글로벌 섬유 소싱 전시회 ‘프리뷰 인 서울(PIS) 2026’이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참가 기관·기업 526개(국내 267개·해외 259개), 부스 784개 규모로 열린다. 전시 품목은 원사, 직물, 니트, 부자재, 섬유기계, 의류, 패션테크 등이다. 지속 가능한 친환경 섬유부터 첨단 기능성 소재, AI·디지털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섬유산업 전반을 아우른다.

​국내에선 효성티앤씨, DMC, KTC,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섬유산업연합회, 방직협회가 공동관을 구성한다. 주요 참가업체는 원창머티리얼, 케이준컴퍼니, 신한산업, 덕성인코, 실론, 그루텍스, 대성지퍼, 영텍스타일, 지오플렉스, 대현티에프씨 등이다.

해외 참가업체 중에서는 중국이 223개사로 가장 많다. 이어 대만 10개사, 일본 8개사를 비롯해 홍콩, 인도, 미국, 파키스탄, 베트남, 네덜란드, 몽골, 튀르키예, 태국 등 다양한 국가에서 참가한다.

​섬산련은 ▷트렌드 나우(TREND NOW) ▷PIS 인덱스 ▷PIS 인스파이어 등 3개의 트렌드관과 ▷살롱 드 PIS ▷테크스피어(TechSphere) 등 2개의 특별관을 마련했다. 특히 테크스피어 관에서는 AI 등 첨단기술 기반의 혁신기업을 소개한다.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프리뷰 인 서울 2026’에서 최병오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이 관계자들과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제공]


올해 PIS에는 미주·유럽·아시아·중동 지역 프리미엄 브랜드와 대형 벤더 관계자 등 200여명의 해외 초청 바이어가 방문한다. 북미·유럽 지역 바이어가 전체의 51.0%를 차지하며, 일본·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 바이어는 47.5% 수준이다. 북미는 글로벌 브랜드 본사의 소재 소싱팀과 R&D팀, 일본은 대형 패션유통기업과 종합상사, 중국·베트남은 생산거점에서 주로 참가한다.

섬산련은 지난해 도입한 비즈니스 매칭 시스템(BMS)이 활성화되면서 올해 매칭 건수는 약 1360건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전체 바이어와 참가업체의 매칭률은 약 50%에 달한다.

​전시 기간 내내 부대행사도 열린다. 국내외 전문가들이 섬유산업의 미래 대응전략을 모색하는 ‘글로벌 포럼’, 글로벌 트렌드와 친환경, 디지털 기술 혁신을 다루는 ‘전문세미나’, 참가업체가 혁신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소개하는 ‘피칭 스테이지’ 등이 진행된다.

​섬산련은 AI 기반 통번역 솔루션, 3D 부스배치도 및 E-디렉토리 기능을 갖춘 E-플로어맵과 가이드맵, 명함 자동등록 시스템 등을 도입해 스마트 전시 운영을 한층 강화했다.

​섬산련 관계자는 “올해 전시 콘셉트인 ‘코업(CO-OP)’의 의미처럼 섬유기업들이 PIS를 통해 새로운 협력의 기회를 만들고 공영의 가치를 확산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