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9~30 龍축제, 주민-여행자 화합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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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지질공원 태백 구문소 |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반지의 제왕’에서 용은 뉴질랜드 사람들을 괴롭히고 약탈하지만,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 구문소의 용은 이 고을의 수호신이다.
오는 29일 우리의 착한 용(龍) 한쌍이 깨어난다. 태백시 구문소동행정복지센터는 제12회 구문소 용 축제 ‘용의 전설, 구문소로 DIVE!’를 개막한다.
30일까지 이틀간, 고생대자연사박물관 앞 구문소관광단지 일원에서 쌍용이 춤을 춘다. 태백시 등이 주관하고, 강원랜드 사회공헌재단이 후원한다.
구문소는 고생대에 형성된 지형으로, 국가지질공원 강원 고생대공원의 핵심 지역이다. 구문소 두개의 굴을 중심으로 다양한 산책로, 포토존, 뮤지엄이 있다.
지친 여름 국내 최고 청정지대 태백에서 건강을 회복하고, 하반기를 헤쳐나갈 강한 기운을 얻을 수 있는 축제이다.
29일 오전 10시 풍물놀이패와 용 조형물을 선두로 마을 주민과 관광객 행렬이 축제장에 들어서는 용 길놀이와 구문소 마을 수호신인 백룡과 청룡에게 마을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제례행사인 용신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축제의 막이 오른다.
개막식과 축하공연 이후에는 축제장 곳곳에서 ‘미꾸라지잡기’, ‘보트타고 용궁탐험’, ‘워터슬라이딩’, ‘가족 윷놀이’ 등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어린이들에게는 즐거운 추억을, 부모에게는 특별한 가족 나들이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상설 무대에서는 지역 공연팀이 함께하는 문화공연을 비롯해 노래자랑, 용꾸라이레이스, 팔씨름 등 다양한 무대 이벤트가 진행돼 축제장에 열기를 더한다.
구문소축제위원회 함용기 위원장은 구문소 용 축제는 천연기념물이자 태백의 대표 관광명소인 구문소와 용이 승천했다는 전설을 활용해 다양한 체험과 공연, 먹거리, 참여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태백의 대표 마을축제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번 축제는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이자 태백을 대표하는 관광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