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억 주식 부자’ 오뚜기 3세 함연지…배우에서 경영인으로?

함연지. [샌드박스]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뮤지컬 배우 출신 ‘오뚜기 3세’ 함연지(34)가 연예계를 사실상 떠나 미국에서 경영 실무를 배우고 있는 근황이 화제다.

최근 함연지의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비활성화된 가운데, 그는 현재 미국법인 오뚜기아메리카에서 마케팅과 사업 실무를 익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함연지는 오뚜기 창업주 고(故) 함태호 명예회장의 손녀이자 함영준 회장의 장녀다.

그는 과거 보유주식 가치가 약 300억원으로 알려지며 ‘연예계 주식부자’로도 주목받았다.

뉴욕대 티시예술대학을 졸업한 함연지는 2014년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통해 배우로 데뷔했으며, 이후 ‘아마데우스’, ‘노트르담 드 파리’, ‘차미’ 등 여러 작품에 출연했다.

함연지는 2017년 동갑내기 김재우 씨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고등학교 시절 만나 약 7년간 교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2020년 유튜브 채널 ‘함연지’를 개설해 남편과의 일상 등을 공개하며 구독자 47만명을 모았다. 아버지 함영준 회장도 여러차례 영상에 등장해 딸과 함께 요리하는 모습 등을 공개했다.

함연지는 지난 2023년 12월 유튜브 활동 중단을 선언하면서 “미국에서 한국 음식을 어떻게 알릴지 깊이 고민하고 있다. 굉장히 의미 깊은 하루를 보내고 있다”며 “카메라 없이 나들이도 가보고 일상 속에서 진정한 저를 찾아 더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2024년 5월 오뚜기 미국 사업을 총괄하는 오뚜기아메리카홀딩스에 합류했다.

함연지는 2024년부터 별다른 연예활동을 하지 않고 있으며, 최근에는 SNS까지 비공개로 전환해 연예계 활동을 사실상 중단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또 함연지의 남편 김재우씨는 지난해 9월 오뚜기아메리카홀딩스 대표이사에 선임돼 현지 판매법인과 생산법인을 아우르는 북미 사업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