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클러·소화기·피난시설 집중 확인
![]() |
| 김길성 서울 중구청장 [중구 제공] |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서울 중구는 11월까지 관내 관광호텔, 호스텔 등 관광숙박시설 194곳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점검반을 꾸려 약 4개월에 걸쳐 중구에 등록된 관광숙박시설을 모두 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은 특히 화재 안전에 중점을 뒀다. 스프링클러, 소화기, 단독경보형 감지기, 비상조명등, 완강기 등 소방시설의 설치·관리 상태를 확인하고 피난안내도와 비상구 유도등도 살핀다. 영업등록증과 요금표 게시 등 관광숙박업 준수사항도 함께 확인한다.
또 스프링클러나 자동분사식 소화기 설치 의무가 없는 시설에도 자율적인 설치를 권고한다. 외국인 관광객이 위급상황에서 대피방법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외국어 비상대피 안내문도 비치하도록 안내한다.
구는 현장점검에서 중대한 안전 문제가 발견되면 즉시 시정 권고하고 필요한 경우 관할 소방서에 조치를 요청할 예정이다.
앞서 3월 중구 소공동의 한 캡슐호텔형 게스트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해 외국인 관광객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이곳에는 스프링쿨러 등 소방시설이 설치돼 있지 않았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서울 관광숙박시설 중 4분의 1이 중구에 있을 만큼 많은 관광객이 중구를 찾고 머문다”며 “관광객이 안심하고 중구를 찾을 수 있도록 숙박시설 안전을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