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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유아인. [뉴시스] |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확정받은 배우 유아인이 장재현 감독의 신작 ‘뱀피르’로 약 3년 만에 복귀한다. 하지만 아직 집행유예 기간이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신규 작품 촬영에 들어간다는 점을 두고 싸늘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투자배급사 NEW는 18일 영화 ‘뱀피르’의 캐스팅 라인업과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유아인을 비롯해 이성민, 이준혁, 도이, 윤경호, 최현욱 등이 출연을 확정했고 이달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다. 극장 개봉은 2028년이 목표다.
‘뱀피르’는 신원 미상의 청부업자가 성직자의 의뢰를 받고 정체불명의 이교도 집단을 추적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미스터리 오컬트 영화다. ‘검은 사제들’ ‘사바하’ ‘파묘’를 만든 장재현 감독의 신작으로, 유아인은 극중 이교도 집단을 쫓는 청부업자를 맡는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유아인은 의료용 프로포폴 상습 투약과 대마 흡연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집행유예 기간은 2027년 7월까지로, 복귀가 너무 이른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법적인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자숙의 기간이 지나치게 짧다는 비판이다.
실제로 누리꾼들은 “집유도 안끝난 범죄자랑 뭘 하느냐”, “복귀를 하더라도 집유 기간은 자숙이라도 해야지”, “대중 기만인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 유아인을 기용한 장재현 감독을 향해서는 “대중이 우습구나”, “천만감독 만들어주니 다음 행보가 이건가”, “마약 범죄자가 초고속 복귀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만, 일각에서는 장재현 감독이 구축해 온 독창적인 오컬트 세계관과 유아인의 연기력이 만났다는 점에서 기대된다는 반응도 있다. 또 개인의 과오와 별개로 작품성과 연기 자체를 평가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