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서 ‘HSS 나라사랑 콘서트’ 열려
청소년 120여명 오케스트라로 광복 재현
“순국선열이 지켜낸 나라·정신 기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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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홀리씨즈교회 HSS 교회학교 학생오케스트라 단원들이 15일 서울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 대강당에서 열린 ‘8·15 광복 81주년, 대한 독립의 그날을 노래하다! HSS 나라사랑 콘서트’에서 연주를 하고 있다. [세계청소년문화육성협회 제공] |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범한 일상이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더 깊이 느꼈습니다.” (황지후 학생)
81년 전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의 뜨거운 함성이 청소년들의 오케스트라와 합창, 뮤지컬 무대로 재현됐다. 교과서 속 한 장면이었던 광복은 다음 세대가 이어갈 현재의 역사가 됐고, 학생들의 땀방울과 목소리를 통해 1000여 관객의 가슴 속에 깊은 울림을 남겼다.
국가보훈부가 후원하고 홀리씨즈교회 HSS 교회학교와 세계청소년문화육성협회가 공동 주최한 ‘8·15 광복 81주년, 대한 독립의 그날을 노래하다! HSS 나라사랑 콘서트’가 15일 서울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무대의 주역은 단연 HSS 학생들이었다. 120여명은 오케스트라 연주부터 합창, 뮤지컬, 댄스 퍼포먼스까지 기획·출연 전 과정을 직접 이끌며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정신을 몸소 되새겼다.
무대는 HSS 오케스트라의 베르디 ‘개선행진곡’과 쇼스타코비치 ‘왈츠 2번’,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OST, ‘아리랑 환상곡’으로 포문을 열었다. 국가무형유산 이수자인 이예랑 명인의 ‘파송의 노래’, 가수 서제이와 테너 이엘의 특별 공연이 열기를 더했다.
특히 HSS 댄스 크루의 퍼포먼스 ‘대한의 이름으로’와 안중근 의사의 삶을 다룬 뮤지컬 ‘영웅’을 재구성한 ‘그날을 기억하며’는 관객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공연를 준비한 학생들에게 이번 무대는 역사와 평화의 가치를 몸소 깨닫는 시간이었다.
뮤지컬에 참여한 방주안 학생은 “선열들의 간절한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땀 흘려 연습하며 지금의 평화가 선조들의 큰 희생 위에서 얻어진 것임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이민우 학생 역시 “순국선열이 지켜낸 나라와 그 정신을 기억하며 대한민국을 사랑하며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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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관(왼쪽)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고동진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15일 서울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 대강당에서 열린 ‘8·15 광복 81주년, 대한 독립의 그날을 노래하다! HSS 나라사랑 콘서트’에서 영상축사를 전해왔다. [세계청소년문화육성협회 제공] |
각계 인사들의 축하와 격려도 이어졌다. 이재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충남 천안을)은 영상 축사를 통해 “광복의 역사를 기억하는 것은 아이들에게 어떤 대한민국을 물려줄지 생각하는 일”이라며 “학생들의 맑은 목소리가 역사를 이어주는 아름다운 울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서울 강남병)도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희생 위에 세워졌다”며 “미래 인재는 뛰어난 역량뿐만 아니라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과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시우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 부회장은 “수많은 선열의 희생과 저항이 있었기에 광복을 맞이할 수 있었다”며 독립정신의 계승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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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대천 홀리씨즈교회 목사가 15일 서울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 대강당에서 열린 ‘8·15 광복 81주년, 대한 독립의 그날을 노래하다! HSS 나라사랑 콘서트’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세계청소년문화육성협회 제공] |
행사를 이끈 서대천 홀리씨즈교회 담임목사는 개회사에서 “실력과 인성뿐만 아니라 부모에게 감사하고 이웃과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르치는 교육이 필요하다”며 “공연을 준비하며 학생들이 조국을 향한 사랑과 기도의 의미를 마음에 새겼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최 측은 청소년들이 독립운동가의 삶과 역사를 직접 공부하고 무대 언어로 표현하는 과정 자체를 체감형 역사·인성교육의 장으로 기획했다고 밝혔다.
홀리씨즈교회는 이성·지성·감성·체성·영성을 갖춘 ‘5성급 리더’ 양성을 목표로 3·1절과 광복절, 6·25전쟁 등 기념일마다 나라사랑 콘서트를 이어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