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 키즈 “우리만의 음악 스펙트럼 넓혀가겠다”

스트레이 키즈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자신의 길을 스스로 찾아 나아가겠다는 팀명처럼, 앞으로도 틀에서 벗어난 저희만의 음악 스펙트럼을 넓혀가겠습니다.”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9연속 1위라는 대기록을 세운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벅찬 감회를 털어놓았다.

스트레이 키즈는 18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음악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음악을 통해 많은 분들께 긍정적 에너지와 힘을 드리고자 하는 팀으로서 ‘빌보드 200’ 9연속 1위라는 대기록을 맞이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운명처럼 데뷔 9년 차에 아홉 번째 ‘빌보드 200’ 1위를 하게 됐다”면서 “21세기 그룹 최다 1위 레코드라는 성과를 얻은 만큼 K-팝 그룹으로서 뜻깊은 의미를 되새기게 된다”고 했다.

글로벌 팬덤을 향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멤버들은 “그 무엇보다도 변함없이 스트레이 키즈를 응원해 주는 스테이(팬덤명·STAY) 여러분 덕분에 이룰 수 있었다. 감사하다”며 “언제나 저희 곁에서 함께 나아가는 스테이의 큰 사랑에 힘입어 스트레이 키즈는 물론 K-팝의 끝없는 성장을 전 세계 음악팬분들께 보여드리고 싶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결의를 다졌다.

앞서 스트레이 키즈는 새 미니 앨범 ‘디스 앤드 댓(THIS & THAT)’으로 71년 역사의 ‘빌보드 200’ 차트에 진입시킨 9개 앨범을 모두 1위로 데뷔시킨 전 세계 최초의 아티스트로 등극했다. 그룹 기준으로는 영국의 거장 록 밴드 롤링스톤스(The Rolling Stones)와 나란히 역대 최다 1위 공동 2위에 올랐다. 이들 앞에는 통산 19회 정상에 오른 전설적인 밴드 비틀스만이 남아 있다. 2000년대 이후 데뷔한 글로벌 그룹 중 독보적인 최다 1위 기록이자, 비틀스 이후 최단 기간 내에 9개 앨범을 정상에 올린 그룹이다.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도 타이틀곡 ‘디스 앤드 댓’이 싱글 톱100 61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앨범 톱100에 동시 안착하며 통산 여덟 번째 차트인(Chart-in)을 달성했다. 그룹 내 자체 프로듀싱 팀 쓰리라차(3RACHA: 방찬·창빈·한)를 축으로 다져온 자가발전적 서사와 비타협적 예술적 지조가 일궈낸 결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