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호프’ 속 항구 직접 걷는다…해남 ‘시네마 투어’ 출시

영화 ‘호프’·‘명량’ 촬영지 연계
스크린 속 해남 명소 직접 체험
10월 31일까지 1박 2일간 운영


영화 ‘호프(HOPE)’ 촬영지인 해남 북평면 남창마을 영화테마거리 모습 [코레일관광개발 제공]


[헤럴드경제=김명상 기자] 해남군의 영화 촬영지와 지역 미식을 기차여행으로 한 번에 즐기는 상품이 나왔다.

코레일관광개발은 해남군과 함께 ‘시네마 투어’ 기차여행 상품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호프는 핑계 GO! 스크린 너머 해남 명소 총집합! 해남 한 바퀴 1박 2일’ 상품은 영화 ‘호프’의 주요 촬영지를 비롯해 해남의 대표 관광지를 둘러보고 지역 향토음식을 맛보는 코스로 구성됐다.

동선은 해남을 대표하는 영화 촬영지와 관광지 2곳을 중심으로 짜여졌다. 1일차에는 북평면 남창마을(영화거리)을 방문한다. 이곳은 영화 ‘호프’ 속 가상의 항구 마을 ‘호포항’을 재현한 곳으로, 마을 곳곳에 남아 있는 복원된 파출소와 스텔라 경찰차, 골목 벽화 등을 통해 영화 속 현장감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우수영관광지의 ‘고뇌하는 이순신 동상’ [코레일관광개발 제공]


2일차에는 영화 ‘명량’의 주요 배경지인 ‘우수영관광지’를 방문한다. 특히 거센 물살이 흐르는 울돌목 해협을 바다 위에서 조망할 수 있는 ‘명량 해상케이블카’ 왕복 탑승이 포함돼 해남의 역사·문화와 수려한 경관을 함께 경험할 수 있다.

해남의 미식도 이번 투어의 주요 콘텐츠다. 해남산 애호박과 돼지고기를 넣고 끓인 ‘애호박 고추장 고기찌개’를 비롯해 닭 주물럭·구이·백숙·영양죽 등으로 구성된 ‘해남 닭 코스요리’를 맛보며 지역 특유의 음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상품 가격은 수도권 출발(매주 수~토) 기준 25만 9000원부터, 부산·경상권 출발(매주 금·토) 기준 23만 9000원부터다. 열차비와 연계 차량비, 관광지 입장료, 숙박비 및 식사비가 포함된 금액이다.

운영기간은 10월 31일까지다. 출발지는 수도권 출발의 경우 용산, 부산·경상권 출발의 경우 부산이다. 포함사항은 왕복열차비, 연계차량비, 호텔급(해남군내 3성급 이상) 숙박, 로컬 특식 포함 식사 3식, 체험비, 관광지 입장료다.

이우현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해남군과 함께 영화 ‘호프’ 촬영지를 비롯한 해남의 주요 관광자원을 하나의 여행 일정으로 구성해 영화와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관광자원을 연계한 다양한 여행상품을 개발해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