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 [연합] |
[헤럴드경제=정석준·이우중 기자]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이 18일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출로 새로 꾸려질 집권 여당에 대해 “민주당이 크게 변화의 필요성을 느낄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전격시사’에서 “정치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여당이 주도해 나가고 다수당 중심으로 나가는 건데 지금 민주당의 태도나 인적 구성을 봤을 때 낙관적인 전망을 하기 조심스럽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바라보는 인식 자체가 변함이 없고, 야당으로서 인정하지 않을 때는 숫자라도 많아야 하는데 저희가 민주당의 독주를 견제하기에는 숫자도 많이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최고위원 5명이 친명(친이재명)계 2명, 친청(친정청래)계 3명으로 갈린 것에 대해서는 “당내 비주류 세력이 거의 주류와 맞먹고 선거는 이겼지만 실질적인 내용상에서는 졌다는 평가가 당내 주된 의견일 것”이라며 “지도부가 의사결정하는데 조금 바뀌는 게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대하는 태도는 변하지 않으리라고 전망하면서도 친청계가 이번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 다수를 선점하며 민주당의 의사결정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8·15 올림픽공원 집회 참석에 대해서는 “야당 대표로 선택할 수 있는 방식”이라면서도 “야당으로서 여당을 견제하고 국민들의 목소리를 거름 삼아 강하게 투쟁하고 국민과의 간격을 좁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일 화두에 오른 이재명 대통령의 ‘개헌’ 언급에 대해 유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은 자신의 재판과 사법 리스크라는 아주 특수한 문제가 걸려있는 대통령”이라며 “지금 이 시점에서 대통령이 개헌을 꺼내는 정치적 의도가 무엇인지에 대해 신중하게 바라보고 대처해야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특수한 상황에 처해져 있는 분이고, 이 부분(개헌)에 대해서는 신중한 발언을 해야 한다”며 “그러지 않았을 때는 정치적으로 굉장히 큰 혼돈으로 끌고 갈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