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 노출 영상 확산…AI 성착취물 논란도 “시청만 해도 벌금”

제니의 일본 공연 모습. [온라인 커뮤니티]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블랙핑크 제니가 공연 중 신체 일부가 노출되는 영상이 확산돼 진위 논란이 일고 있다.

1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제니의 일본 ‘2026 섬머소닉 도쿄’ 무대를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이 확산 중이다.

영상에서 제니는 흰색 브라에 데님으로 된 튜브톱 스타일의 미니 드레스를 입고 공연을 했는데, 격한 안무를 하는 중간에 신체 일부가 노출되는 모습이 찍혔다.

제니는 공연 도중 여러 차례 의상을 신경 쓰는 모습을 보였고, 뒤를 돌아 상의를 정리하기도 했다.

제니는 공연 중 감정이 북받친 듯 입술을 깨물며 눈물을 참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감정을 추스르는 과정에서는 손이 떨리는 듯한 모습도 보였다.

이 영상이 온라인을 통해 확산하면서 진위 논란이 일고 있다. 일각에서는 인공지능(AI)으로 조작된 딥페이크 성착취물일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딥페이크 영상일 경우 관련자가 처벌받을 수 있다.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14조에 따르면, 허위 영상물을 반포(유포)할 목적으로 편집·합성·가공한 자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또 허위 영상물임을 알면서도 이를 시청하거나 소지·구입·저장한 자 역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받는다.

제니는 전날 자신의 SNS에 “지난 3개월 동안 모든 페스티벌에서 저에게 보내주신 사랑과 에너지에 정말 감사하다”라며 공연의 소회를 담은 글을 올렸다.

제니는 “돌이켜보면 예상하지 못했던 순간도 정말 많았고, 좋았던 때도 힘들었던 때도 많았다”며 “그런 것들이 결국 삶의 한 부분이라는 걸 깨닫게 됐다. 모든 것이 완벽할 수는 없고, 어쩌면 애초에 완벽할 필요도 없는 것 같다”고 했다.

제니는 “힘들었던 순간들까지도 그 자체로 받아들이고 이 모든 여정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법을 배우고 있다”며 “그런 순간들이 저에게 정말 많은 것을 가르쳐줬고, 제가 성장할 수 있도록 해줬다. 언젠가 우리 모두 이 모든 시간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돌아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