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닉스 강세에 코스피 ‘7000피’ 회복

美 반도체주 상승에 삼전닉스 급등
외국인 대거 순매수도 상승세 견인


코스피 지수가 개장에서부터 7000선을 돌파했다. 코스피가 7000선에서 개장한 건 지난 7월 24일(7000.78) 이후 17거래일 만이다.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이 고조되고 국제유가와 미 국채금리가 상승했지만, 간밤 미국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특히, 외국인이 대거 순매수에 나서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4.23포인트(2.50%) 오른 7152.17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149.83포인트(2.15%) 오른 7127.77에 출발했다. 장중 7216.62까지 오르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600억원, 111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1조134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관련기사 18면

간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지만 반도체주는 강세를 나타냈다. 17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나스닥지수는 모두 하락한 반면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1.64% 상승했다. 인공지능(AI) 관련 호재에 반도체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엔비디아가 오하이오주에 조성되는 오픈AI 임대용 대규모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해 최대 105억달러를 투자한다는 소식 등이 반도체 투자심리를 뒷받침했다.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도 강세를 보였다. 송하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