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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원도심의 신축 아파트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 대전의 신규 아파트 공급이 신도시와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이뤄지면서, 상대적으로 공급이 적었던 원도심 신축 단지의 희소성이 부각되는 모습이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대전 중구의 입주 5년 이내 아파트 3.3㎡당 매매가는 1,685만원으로, 1년 전 1,611만원 대비 4.6% 상승했다. 이는 대전 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같은 기간 동구는 3.0%, 유성구는 2.9%, 서구는 0.6% 올랐으며 대덕구는 0.5% 하락했다.
가격 수준도 상대적으로 높게 형성됐다. 대전 중구의 입주 5년 이내 아파트 3.3㎡당 매매가는 대전 전체 평균인 1,614만원을 웃돌았으며, 유성구의 1,623만원보다도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개별 단지에서도 신고가 거래가 잇따르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대전 중구 목동 ‘목동 더샵 리슈빌’ 전용 84.98㎡는 지난 7월 7억1,000만원에 거래되며 종전 최고가를 넘어섰다. 2022년 입주한 이 단지의 해당 거래가는 3.3㎡당 약 2,088만원 수준이다.
선화동에서도 신고가 거래가 확인됐다. 2024년 입주한 ‘대전하늘채스카이앤’ 전용 84.89㎡는 지난 6월 직전 최고가보다 약 3,500만원 높은 가격에 거래되며 해당 면적 기준 최고가를 새로 썼다.
업계에서는 원도심 신축 단지의 경우 기존 생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과 새 아파트 공급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 등이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보고 있다. 학교와 상권, 행정시설 등이 이미 형성된 지역에 신규 주거단지가 공급되면서 기존 생활권 내 이전 수요도 유입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원도심 신축 아파트는 기존 생활 인프라를 이용하면서 최근 주거 설계가 적용된 주택을 선택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며 “대규모 브랜드 타운이나 대단지 공급이 이뤄질 경우 일대 주거환경 변화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대전 중구 선화동에서는 신규 주거단지 공급이 이어지고 있다. 선화동 일대에는 약 4,700세대 규모의 초고층 주거타운이 조성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코오롱글로벌이 시공하는 ‘대전 하늘채 루시에르’가 공급된다. 인근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 1·2차’와 함께 총 2,871세대 규모의 하늘채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예정이다.
대전 하늘채 루시에르는 대전광역시 중구 선화동 일원에 지하 5층~지상 최고 49층, 6개 동, 전용면적 84~119㎡, 총 998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선화동 일대에는 코스트코, 홈플러스, NC백화점, 중앙시장 등 상업시설과 선병원, 성모병원 등 의료시설이 위치해 있다. 인근에는 대전천과 유등천, 하천근린공원 등이 있다.
교통 여건도 갖췄다. 도시철도 1호선 중앙로역이 단지에서 도보 약 12분 거리에 있으며, KTX·SRT가 정차하는 대전역도 인근에 자리한다. 동서대로와 대종로 등 주요 도로를 이용할 수 있고, 대전IC와 유성IC를 통해 광역도로망으로 이동할 수 있다. 충청권 광역철도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등 교통 인프라 확충 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교육시설도 인근에 자리하고 있다. 단지에서 약 400m 거리에 선화초등학교가 있으며, 중앙중·고등학교와 충남여자중·고등학교, 대성중·고등학교 등이 가깝다. 반경 1㎞ 이내에는 다수의 학원시설이 형성돼 있다.
주변에서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개발사업도 이어지고 있다. 선화동 일원은 대전 중구가 수립한 ‘원도심 도시환경개선 및 활성화 종합계획’과 중소벤처기업부 상권 활성화 사업 대상지다. 인근 선화구역과 중앙로 일원, 대전역세권 일대 약 134만㎡를 대상으로 하는 대전도심융합특구 조성사업도 추진 중이다.
단지는 최고 49층으로 설계되며, 전 세대에 2.4m 천장고를 적용한다. 타입에 따라 3면 발코니와 드레스룸, 현관·주방 팬트리 등을 구성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으며, 층간소음 저감을 위한 완충재도 적용한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스카이라운지와 무비살롱, 퍼스널 스파를 비롯해 피트니스센터, 사우나, GX룸, 골프연습장, 실내체육관, 게스트하우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화 서비스도 계획돼 있다. 어린이 체험·돌봄 브랜드 ‘째깍섬’, 반려견 케어 브랜드 ‘모그와이’, 교육 브랜드 ‘종로엠스쿨’과 업무협약을 맺고 단지 내 상업시설 약 200평 규모 공간에 돌봄·교육 관련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대전 하늘채 루시에르’ 견본주택은 대전광역시 서구 도안동 일원에 마련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