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 글로벌 성장 기반…“중소·인디 브랜드 고객 접점 늘려”
CJ제일제당은 ‘K-플레이버 아케이드’ 콘셉트 비비고 부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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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리브영 페스타 LA 2026’ 부스 메인 게이트 [CJ올리브영 제공] |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캐나다에서 3시간 넘게 비행기를 타고 LA까지 왔어요.” (미셸·캐나다 앨버타주)
CJ올리브영이 지난 14일부터 16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한 ‘올리브영 페스타 LA 2026’에 10만명의 관람객이 찾았다.
‘올리브영 페스타’는 2019년 올리브영이 론칭한 국내 최초의 뷰티 페스티벌이다. 올해부터는 해외 주요 도시를 찾아가는 월드투어 형태로 확대돼 미국에서 처음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K-페스티벌 ‘KCON LA 2026’과 연계해 열렸다. 1422평 규모의 행사장에 55개 K-뷰티·라이프스타일 브랜드가 참여했다. 산업통상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유통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도 시너지를 냈다.
행사장에는 강남·성수·명동·홍대의 거리를 서울 지하철역 사운드와 한글 도로표지판, 버스정류장, 횡단보도 등으로 꾸민 공간이 마련됐다. 중앙 ‘올리브영 스토어’는 올리브영 매장 경험을 구현했다. 스킨케어 카테고리는 더블클렌징, 패드, 세럼, 선케어 순서로 큐레이션됐다.
퍼스널 컬러 진단 기반 상품 추천 서비스 ‘마이 컬러 바이브(My Color Vibe)’에는 긴 대기줄이 생겼다. 뷰티박스 구매 고객 대상 피부 진단 서비스 ‘스킨스캔’도 호응을 얻었다.
샌디에이고에서 차로 3시간을 달려 페스타를 찾은 관람객 레즐리(Leslie)는 “겔 패드부터 리프팅 효과로 유명하다는 크림 등 다양한 스킨케어 제품을 체험했다”며 “올리브영이 오픈한 미국에 매장에 들러 더 다양한 제품과 브랜드를 경험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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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리브영 페스타 LA 2026’ 현장에서 현지 고객들이 페스타를 즐기고 있다. [CJ올리브영 제공] |
페스타에 참여한 브랜드는 모두 미국 올리브영 매장에 입점한 K-뷰티 브랜드다. 각 브랜드는 부스를 꾸리고 제품 시연과 참여형 이벤트로 현지 소비자에게 브랜드를 알렸다. 헤어케어 브랜드 ‘릴리이브’를 운영하는 조용훈 바이트랩 대표는 “브랜드가 단독으로 행사를 기획하려면 비용 부담이 큰 데, 올리브영 덕분에 효율적으로 현지 고객과 접점을 넓힐 수 있었다”고 했다.
페스타 첫 이틀간 체험형 강연 프로그램 ‘뷰티&헬스 딥 다이브(Beauty & Health Deep Dive)’도 진행됐다. 브랜드 관계자가 직접 무대에 올라 클렌징밀크나 두피 앰플 등 제품 특성과 사용법을 설명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페스타는 올리브영과 함께 미국에 진출한 K-뷰티 브랜드들이 현지 소비자들과 직접 만나 신뢰와 유대감을 쌓을 수 있었던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국내 브랜드들이 글로벌 고객과 만나는 기회를 확대하고, 미국 시장에서 K-뷰티 생태계 성장을 지원하는 플랫폼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KCON LA 2026’에서 ‘K-플레이버 아케이드’ 콘셉트의 비비고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김치·단짠·매콤달달·매운맛 등 K-푸드 대표 4가지 맛을 테마로 체험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글로벌 브랜드 앰배서더인 K-팝 그룹 ‘알파드라이브원(ALPHA DRIVE ONE)’의 IP를 활용한 디지털 콘텐츠와 아티스트 테마존도 운영했다.
방문객들은 4가지 맛 콘셉트에 맞춘 모션게임을 체험하고, 미국 시장 인기 제품인 ‘비비고 미니완톤’과 ‘스파이시 김치라면’, K-소스 3종을 시식했다. 1만명이 넘는 방문객이 다녀갔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이번 KCON을 통해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대표 K-푸드로써 비비고만의 차별화된 맛과 경험을 전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K-컬처와 연계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글로벌 소비자 접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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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CON LA 2026’ 비비고 부스에 몰린 관람객들이 시식과 체험을 기다리고 있다. [CJ제일제당 제공]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