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톰스파’ 최고 흥행 ‘가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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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의 한 영화관에서 관람객이 영화를 예매하고 있다. 윤창빈 기자 |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광복절 연휴 극장가의 승자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디세이’였다. 연휴 기간에만 230만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개봉 13일째엔 500만 고지까지 넘었다. 그 사이 여름 극캉스(극장과 바캉스의 합성어) 붐의 불씨를 당긴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역시 장기 흥행의 닻을 올리며 시리즈 최고 흥행작 등극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오디세이’를 보기 위해 지난 주말과 휴일(14일~17일) 동안 231만2399명이 극장을 다녀갔다. 연휴 내내 압도적으로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킨 가운데, 일 평균 좌석판매율(판매 가능한 전체 좌석 수 대비 실제로 판매된 좌석 수의 비율) 역시 70%에 육박하며 영화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을 증명했다.
이 같은 흐름 속에 ‘오디세이’는 지난 17일 오전 10시께 누적 관객수 500만명을 돌파했다. 천만 관객을 동원한 놀란 감독의 국내 최고 흥행작인 ‘인터스텔라’에 비견한 속도이자, 올해 한국 영화 흥행작인 ‘왕과 사는 남자’와 ‘군체’보다 빠른 속도다.
‘오디세이’의 흥행 열기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실제 18일 오전 기준 ‘오디세이’의 사전 예매량은 여전히 50만장이 넘는다. 예매율은 74.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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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오디세이’ [유니버설 픽쳐스 제공] |
‘오디세이’는 호메로스의 고전 서사시 ‘오디세이아’를 원작으로 한 블록버스터다. 트로이 전쟁을 승리로 이끈 영웅 오디세우스가 신들의 시련을 극복하며 고향 이타카로 돌아가는 10년간의 여정을 그린다.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역시 700만 고지를 빠르게 넘으며 시리즈 최고 흥행 기록 경신에 바짝 다가섰다.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주말 및 연휴 나흘 간 101만9585명의 관객을 동원, 지난 16일 올해 최단 기간 700만 관객을 돌파한 데 이어 18일 오전 757만 관객을 넘어섰다. 이로써 영화는 시리즈 전작인 ‘스파이더맨: 홈커밍’(725만)과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755만)의 기록을 개봉 21일 만에 뛰어넘었다.
이제 관심은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가 ‘톰스파’(톰 홀랜드가 연기한 스파이더맨) 시리즈 최고 흥행작인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802만)을 넘고 시리즈의 새 역사를 쓸 수 있을지 여부에 쏠린다.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사건으로 모두에게 잊힌 ‘피터 파커’가 자신의 정체를 기억하는 의문의 적의 등장과 DNA 변이로 통제 불가능한 힘을 얻으며 더 깊은 혼란에 빠진 가운데, 소중한 이들을 지키기 위해 새로운 위협에 맞서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