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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회 더불어민주당 정기 전국당원대회에서 한 당원이 조명탑에 올라가 시위를 벌이다 구조하기 위해 출동한 소방대원이 접근하자 파이프 끝 부분에서 곡예를 부리며 위협하고 있다. 시위자는 자진해 조명탑에서 내려왔지만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연합] |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60대 남성 당원이 철제 구조물에 올라가 난동을 부려 행사가 20여분 지연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17일 경찰 등에 따르면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 도중 60대 남성 A씨는 “마이크를 5분만 달라”고 외치며 행사장 내 6m 높이의 구조물에 올라가 시위를 벌였다.
경찰과 소방대원이 끌어내리려 하자, 그는 철근을 흔들면서 뛰어내리겠다고 위협하며 대치했다. 소방 당국은 모를 추락에 대비해 구조물 옆에 에어매트도 설치했다.
A씨는 거듭된 설득에도 응하지 않고 약 20분 동안 구조물에 매달렸다.
A씨는 구조물에서 내려온 직후 경찰에 제압돼 곧바로 연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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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3차 정기전국당원대회에서 한 당원이 조명탑에 올라 난동을 부리고 있다.뉴시스 |
A씨는 연행되던 도중 취재진을 향해 “민주당에 친명(친이재명), 반명(반이재명)이 어디 있고, ‘신천지’가 어디 있느냐”며 “개혁적인 사람이 당 대표가 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왜 이재명 대통령 사진을 찢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왜 이상한 사람들을 픽업하느냐”고 비판하기도 했다.
민주당은 이날 전당대회에서 지역 순회경선 권리당원 투표 결과와 국민여론조사, 대의원 투표 결과를 합산해 신임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최종 발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