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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 군 당국이 유사시 한반도 방어를 위한 정례 연합 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Ulchi Freedom Shield) 연습을 시작한 17일 경기도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에 아파치 헬기가 대기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한미 연합 군사훈련 규모를 대폭 축소할 것을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에게 지시했다고 밝혔다. [연합] |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일본 현지 언론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연합훈련의 규모를 축소한 데 대해 대북 억지력이 약화할까 우려하면서 그 영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17일 교도통신은 “한미일의 결속은 흔들리지 않는다”라고 밝힌 일본 외무성 고위관계자를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해당 관계자는 대북 억지력 약화에 대해서는 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관계자는 북한이 핵·미사일 기술을 향상하고 러시아와의 군사협력도 심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위협에의 대항을 약화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자신이 한미 연합훈련의 축소를 지시하면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는 “매우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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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 군 당국이 유사시 한반도 방어를 위한 정례 연합 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Ulchi Freedom Shield) 연습을 시작한 17일 경기도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에서 블랙호크 헬기가 비행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한미 연합 군사훈련 규모를 대폭 축소할 것을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에게 지시했다고 밝혔다. [연합] |
그는 또 한미 연합연습에 비용이 많이 들며, 대부분을 미국이 부담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일본 정부 내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이 그가 그간 동맹국에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요청해 온 점이나 훈련의 높은 비용을 문제 삼은 것을 감안해 “해외 방위 면의 비용을 줄이려고 하는 것”이라는 시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미국과 북한의 관계 개선 가능성과 관련해서 일본 정부 납치문제대책본부 관계자는 “미국 측에 협상 재개를 위한 비장의 카드가 있을 것 같지 않아 진전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교도통신에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이 전해지자 일본 언론들은 이를 속보로 내보내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일본 언론들은 이번 훈련 축소 지시가 동북아 안보 지형과 대북 억지력에 미칠 파장에 집중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