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부동산 세제개편안 구민 의견 듣는다…세무설명회도 개최

19일까지 구민 의견 접수해 재정경제부 전달...홈페이지·구청 재산세과·동주민센터 통해 제출 가능
25일부터 세 차례 세무설명회…세 부담 변화·대응 방법 안내


부동산 세제개편안 서초구민 의견 수렴 포스터


[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정부의 ‘2026년 부동산 세제개편안’에 대한 구민 의견을 수렴해 중앙정부에 전달한다.

서초구는 지난 3일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세제개편안과 관련해 오는 19일까지 구민 의견을 접수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서초구의 경우 고가 아파트가 많아 주민들 피해가 너무 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이번 의견수렴은 ‘종합부동산세법 및 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 입법예고에 따라 세제개편안에 대한 주민들의 목소리를 폭넓게 듣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세제개편안 발표 이후 오랫동안 한 주택에 거주해 온 주민들을 중심으로 세 부담 증가와 재산권 침해에 대한 우려와 불안, 박탈감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잇따르자 구가 직접 의견수렴에 나섰다.

구민들은 19일까지 서초구 홈페이지에 마련된 의견제출창구를 이용하거나 구청 재산세과 또는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의견을 제출하면 된다.

국민참여입법센터를 통해 정부에 직접 의견을 낸 주민도 서초구 의견제출창구를 이용해 별도로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국민참여입법센터를 이용하면 의견이 정부에 직접 전달되며, 서초구 창구에 제출된 의견은 구가 취합해 재정경제부에 전달한다.

서초구는 이번 의견수렴을 통해 세제개편안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와 관심 사항을 면밀히 파악해 중앙정부에 충실히 전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민들이 세제개편안의 주요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부동산 세제개편안 구민 세무설명회’를 세 차례 개최한다.

설명회에서는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소득세 등 주요 개정 내용과 세제개편에 따른 세 부담 변화, 대응 방법 등을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알기 쉽게 설명한다. 현장 질의응답도 진행한다.

설명회는 ▷25일 오전 10시 서초문화예술회관 ▷28일 오후 3시 한국감정평가사회관 ▷9월9일 오후 2시 심산기념문화센터에서 각각 열린다.

서초구민이면 누구나 선착순 사전 신청을 통해 참석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서초구청 홈페이지 행사예약 코너나 세무관리과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구는 설명회에서 나온 주요 질문과 관심 사항을 정리해 ‘찾아가는 세무상담’을 진행하고 온라인 콘텐츠로 제작해 게시하는 등 세무 지원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부동산 세제는 구민의 재산과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세제개편에 대해 현장에서 느끼는 우려와 목소리를 세심하게 듣는 것이 중요하다”며 “구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중앙정부에 충실히 전달하고, 개편 내용과 세 부담 변화를 정확하고 알기 쉽게 안내해 변화된 세제에 현명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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