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괴물신인' 나왔다…세인트루이스 조슈아 바에스, 데뷔전 최초 3연타석 홈런

1회 초구에 중월 투런포·4회 좌월 솔로포·6회 우런 투런포

세인트루이스 조슈아 바에스가 15일(현지시간)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빅리그 데뷔전을 치러 첫 타석에서 초구에 투런홈런을 날린 뒤 기뻐하고 있다.[AP=연합]


세인트루이스 조슈아 바에스가 15일(현지시간)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빅리그 데뷔전을 치러 첫 타석에서 초구에 투런홈런을 날린 뒤 기뻐하고 있다.[AP=연합]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괴물 신인'이 탄생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새내기 타자 조슈아 바에스(23)는 1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빅리그 데뷔전에서 3연타석 홈런을 쏘아 올렸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신인이 데뷔전에서 3연타석은 물론 홈런 3개를 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5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 바에스는 첫 타석부터 방망이가 폭발했다.

세인트루이스가 1-0으로 앞선 1회초 2사 1루에서 타석에 나선 바에스는 컵스 선발투수 매슈 보이드의 초구 93.4마일(약 150.3㎞) 포심 패스트볼을 두들겨 가운데 펜스를 훌쩍 넘겼다.

타구 속도가 무려 110.4마일(약 177.8㎞)이었고 비거리는 450피트(약 136.9m)나 됐다.

바에스는 두 번째 타석에서도 홈런을 터뜨렸다. 3-3으로 맞선 4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한 바에스는 이번엔 보이드의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아치를 그렸다.

바에스는 6회초에도 보이드의 슬라이더를 밀어 쳐 우월 투런홈런을 날렸다.

통계 전문업체 엘리어스 스포츠뷰로에 따르면 바에스에 앞서 데뷔전에서 홈런 2개를 친 신인은 8명 있었다.올 시즌 초반 체이스 디로터(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호세 페르난데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도 데뷔전 2홈런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바에스는 데뷔전에서 3연타석 홈런을 쏘아 올린 메이저리그 최초의 신인으로 각인됐다. 바에스는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좌익수 직선 타구로 잡히며 4타수 3안타 5타점을 기록했다.

2021년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에서 세인트루이스에 지명된 바에스는 올 시즌 트리플A 10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6, 34홈런, 90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01을 기록해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았다.

이날 세인트루이스는 바에스의 맹타에 힘입어 8-4로 승리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