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연령대 방문객 찾아…6만명 방문
250석·130가지 메뉴 마련…2호점 준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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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4일 오후 12시께 찾은 서울 종로구 ‘테이크 종각점’에서 사람들이 식사를 하고 있다. 정장을 입은 사람들부터 사원증을 목에 건 사람, 모임까지 다양한 방문객이 모였다. 박연수 기자 |
[헤럴드경제=박연수·정대한 기자] 지난 14일 오후 12시께 찾은 ‘테이크(TAKE) 종각점’. 평일 점심 시간임에도 웨이팅이 20팀 이상 있을 정도로 인기가 뜨거웠다. 매장 앞에는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 입장을 기다리고 있었다.
매장에 들어서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넓은 테이블 석이다. 2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넓은 공간이 펼쳐졌다. 정장을 입은 사람들부터 사원증을 목에 건 사람, 모임까지 방문객 특징도 다양했다.
좌석 위에 부착된 도쿄, 서울 등 지역명이 적힌 표지판도 눈에 띄었다. 세계 각국의 음식을 선보이는 테이크의 콘셉트를 한눈에 보여주는 대목이었다. 실제 타 뷔페에서는 보기 어려운 메뉴들이 진열됐다. 미국식 바비큐, 타코, 태국식 똠양꿍 등 130여종 메뉴가 준비됐다.
만들어 먹는 코너를 통해 ‘재미’도 더했다. 8가지 토핑을 선택할 수 있는 타코, 5가지 소스를 맛볼 수 있는 감자튀김, 직접 구울 수 있는 와플 등 선택지가 많았다.
추가 메뉴는 ‘가성비’를 챙겼다. 9900원을 추가하면 테이크의 시그니처 메뉴인 치킨스테이크와 포르케타를 즐길 수 있다. 잔당 3900원에 레드·화이트 와인과 생맥주등 주류 3종도 곁들일 수 있다. 이날 회사 동료들과 테이크를 찾은 정모(35) 씨는 “다른 뷔페 브랜드에서 볼 수 없는 메뉴들이 많아서 먹는 즐거움이 있었다”며 “음식 퀄리티도 좋아서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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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4일 오후 12시께 찾은 서울 종로구 ‘테이크 종각점’에서 사람들이 식사를 하고 있다. 박연수 기자 |
아워홈이 지난 5월 뷔페 브랜드 테이크를 열며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있다. 단체급식을 중심으로 한 기업간거래(B2B)에서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면서 외식 시장 공략에 나섰다.
반응도 뜨겁다. 개점 80일 만에 누적 방문객 6만명을 기록했다. 하루 평균 750명 이상이 찾은 셈이다. 점심과 저녁 피크타임에는 예약이 대부분 마감되는 등 초반 흥행에도 성공했다. 오는 10월엔 잠실 롯데월드 어드벤처에 2호점을 열고 브랜드 확장에 나선다.
기업들이 뷔페 사업을 강화하는 배경에는 고물가로 커진 소비자들의 ‘가성비’ 수요가 있다. 뷔페는 2만원대에 다양한 메뉴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외식비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선택지로 주목받고 있다. 테이크는 성인 기준 평일 런치 2만3900원, 평일 디너 2만9900원에 다양한 메뉴를 맛볼 수 있다. 이랜드이츠가 운영하는 뷔페 애슐리퀸즈는 평일 런치와 디너가 각각 1만9900원, 2만5900원이다.
실제 외식 물가는 지속 오르고 있다. 한국소비자원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 6월 서울 지역의 삼겹살 1인분 가격은 200g 환산 기준으로 평균 2만1321원을 기록했다. 1년 전보다 4.3% 올랐고, 5년 전과 비교하면 27.8% 오른 수준이다. 삼계탕도 1만8154원으로 5년 전보다 29.0% 상승했고, 비빔밥은 30.8% 오른 1만1769원으로 집계됐다.
소비자 수요는 브랜드 매출로 이어지고 있다. 이랜드이츠의 상반기 누적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당기순이익이 50% 증가했다. 애슐리퀸즈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수 수준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성장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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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이크 종각점. 박연수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