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지 않는 문화관광 매력도시’ 목표…산업·문화 어우러진 장소 살펴
서울시 “야간 관광 인프라 확대·차별화된 콘텐츠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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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매력분과 위원들의 을지로 방문 모습. [서울시 제공] |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서울을 글로벌 톱3 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해 마련한 ‘G3 서울 기획위원회(이하 기획위)’의 글로벌매력분과가 13일 밤 을지로 일대를 찾아 야간 관광 인프라와 골목상권 활력을 살펴보고 서울의 글로벌 문화관광 경쟁력을 높이려는 방안을 모색했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기획위는 서울의 미래 성장전략과 핵심 정책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구성된 민관 협력 기구다. 기획위는 건강, 주거, 교통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7개 분야별 분과와 3개 특별분과 체계로 운영되면 약 90여명의 위원이 참여하고 있다.
기획위 글로벌매력분과는 서울의 문화 향유 공간과 시간대를 확장해 언제 어디서나 문화를 누리고 세계인이 즐겨 찾는 ‘글로벌 문화관광도시 서울’을 구현하기 위해 구성됐다. 특히 ‘잠들지 않는 문화관광 매력도시’를 목표로 서울의 야간 문화·관광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글로벌매력분과 위원들은 인쇄소·철공소 골목, 을지로 골뱅이 골목, 노가리 야장 거리로 이어지는 코스를 둘러보며 야간 경관과 보행 환경, 관광객의 이동 흐름 등을 살펴봤다. 을지로는 인쇄소, 철공소, 작업장이 밀집해 형성된 독특한 산업 경관에 카페와 공방, 문화공간이 더해지면서 전통적인 도심산업과 새로운 문화가 공존하는 지역으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독창적인 분위기를 바탕으로 ‘힙지로’라는 별칭을 얻으며 서울의 대표적인 문화·관광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골뱅이골목과 노가리골목을 중심으로 먹거리 상권과 야장 문화가 형성되면서 젊은 세대와 외국인 관광객이 즐겨 찾는 도심 속 야간 관광지로 부상했다.
이날 현장 점검에서 위원들은 늦은 시간까지 국내외 관광객들로 붐비는 을지로 특유의 독창적인 활력에 주목했다. 현장 탐방 후 열린 간담회 자리에서는 지역의 정체성을 살린 로컬문화가 곧 글로벌 관광 경쟁력이 될 수 있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야간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서울시는 이번 현장 방문과 글로벌매력분과의 제언을 바탕으로 관광객들이 밤에도 안심하고 즐겁게 체류할 수 있는 서울의 야간 관광 인프라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서원석 글로벌매력분과위원장은 “현장의 생동감과 위원들의 전문적인 제언이 서울시 민선 9기 시정계획에 적극 반영되어 서울 전역에 매력적인 야간 관광 명소가 확대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