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투자 종목은 애플…2위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버핏 “알파벳 투자, 직접 결정” 언급하기도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미국 주식 시장의 방향타 중 하나로 통하는 투자사 버크셔해서웨이가 올해 2분기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 주식을 대규모로 사들였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버크셔는 14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2분기 주식보유현황 보고서에서 알파벳 보유 주식수를 83% 늘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알파벳 투자 비중이 3위로 올라서게 됐다.
버크셔는 지난 6월30일 기준 378억달러(약 53조6193억원) 상당의 알파벳 주식 약 1억600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석달 전에는 5780만주를 보유하고 있었다.
버크셔의 최대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이 660억달러로 1위 자리를 지켰고 아메리칸익스프레스가 513억달러로 두번째다.
버크셔는 2분기 델타항공과 메이시스 투자도 늘려 각각 54억달러, 1억7300만달러 규모의 주식을 보유했다.
앞서 언론에 알려진 대로 버크셔는 2분기에 14분기 연속 주식 매도세를 마감하고 순 매입에 나섰다.
버크셔는 이날 2분기에 235억달러 상당의 주식을 매입하고 37억달러 상당의 주식을 매도했다고 밝혔다.
버크셔는 ‘투자의 현인’ 워런 버핏이 지난 1월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난 이후 그렉 아벨이 이끌고 있다.
이후 버크셔 이사회 의장직을 맡은 버핏은 지난달 알파벳 투자는 자신이 직접 결정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버핏은 최근 미국 증시에 대해 “투자가 아닌 도박에 가까운 시장이 되고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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