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선열들 되새긴 정치권…“희생 잊지 않겠다” 한목소리 [이런정치]

민주 “희생한 분들을 끝까지 책임”
국힘 “번영하는 대한민국 만들 것”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부산 남구 대연동의 한 미술학원 쇼윈도에 김구·안중근·유관순 등 독립운동가 36명의 인물화가 전시돼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광복절인 15일 정치권에서도 독립을 위해 희생한 선열들의 희생을 잊지 않겠다는 다짐이 이어졌다.

김한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나라를 빼앗긴 암흑의 시간에도 독립의 희망을 놓지 않은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올린다”며 “독립과 호국을 위해 헌신한 모든 분께 깊이 머리 숙인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영토뿐만 아니라 이름과 말, 역사와 존엄, 우리의 운명을 스스로 결정할 권리도 되찾았다”며 “선열들이 목숨 바쳐 되찾은 나라를 더 자유롭고, 정의롭고, 평화로운 나라로 다음 세대에 물려주는 게 광복의 정신”이라고 했다.

김 대변인은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끝까지 책임지는 나라,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존엄과 주권이 존중받는 나라를 만드는 일이 우리의 몫”이라며 “선열들이 되찾아 주신 빛이 더 찬란한 대한민국의 미래로 이어지게 하겠다”고 밝혔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도 논평에서 “광복절은 단순히 나라를 되찾은 날 그 이상”이라며 “대한민국이 스스로의 운명을 결정할 수 있는 자유와 주권을 되찾은 날이자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 수 있게 한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또 “자유와 번영의 오늘이 가볍게 주어진 것이 아님을 다시 한번 되새겨야 한다”며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선열들의 희생 위에 전쟁의 폐허를 듣고 일어선 국민의 땀과 헌신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어 “국민의힘은 독립 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겠다”며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토대 위에서 대한민국 주권과 국익을 굳건히 지키고, 자유와 창의가 살아 숨 쉬는 강하고 번영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지난 14일(현지시간) 광복절 축하 ‘언론 성명’(Press Statement)을 통해 “미국 정부를 대표해 국경일을 경축하는 한국 국민에게 진심 어린 축하를 보낸다”고 했다.

또 한미 관계에 대해 “미국은 번영을 확대하고 양국을 하나로 묶는 탁월한 국민 간 유대를 지지하기 위해 계속 협력하면서 없어서는 안 될(indispensable) 파트너인 한국과 함께할 수 있음이 여전히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