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방치 금지…열사병 증상 땐 병원
서울시 “아스팔트 위 산책, 발바닥 화상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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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제공] |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 여전히는 폭염이 계속되고 있다. 14일에는 3일 만에 서울(동남권)에 다시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이럴 때일수록 반려동물도 온열질환 위험이 커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서울시의 도움으로 보호자가 알아야 할 안전수칙을 정리해봤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폭염 기간 반려동물에게 특히 위험한 행동으로 차량 내 방치, 한낮 산책, 뜨거운 아스팔트 보행이다.
개는 발바닥과 코 주변에만 소량의 땀샘이 있고 사람처럼 땀으로 체온을 조절하는 능력이 제한적인 만큼 고온에 장시간 노출되면 열사병, 탈수, 호흡곤란 등 온열질환에 취약하다.
시는 폭염 기간 반려동물에게 깨끗한 물을 제공하고 충분한 그늘을 확보할 것, 실내에서도 적정 온도를 유지할 것을 권고했다.
폭염기에는 야외 활동을 제한하는 것이 좋지만, 반드시 산책해야 하는 경우 기온이 낮은 이른 오전이나 해가 진 저녁 시간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낮의 뜨거운 아스팔트는 반려견 발바닥 화상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폭염 속 차량 내부는 온도가 매우 빠르게 오르기 때문에 반려동물을 짧은 시간이라도 안에 혼자 두면 생명을 위협하는 열사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반려동물이 과도하게 헐떡이거나 침을 많이 흘리고 잇몸이 붉어지거나 비틀거림, 구토, 의식 저하 등 증상을 보이면 열사병을 의심해야 한다.
이 경우 즉시 시원한 곳에 이동시킨 뒤 미지근하거나 시원한 물로 몸을 적셔 체온을 낮추고 동물병원 진료를 받게 해야 한다. 이 같은 안전 수칙은 정원도시서울 웹사이트와 서울시립동물복지지원센터 소셜미디어(SNS) 채널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김영환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폭염은 사람뿐 아니라 반려동물에게도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재난” 이라며 “충분한 물 제공, 산책 시간 조정, 차량 방치 금지 등 기본 수칙을 꼭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