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역사여행지 20선 선정
천리포수목원 무궁화동산 개방
서대문형무소 여성 위인들 조명
독립기념관 백범 김구 150주년전
서울랜드, 영웅과 동명이인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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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대학교 교정에서 북구청직장어린이집 아이들이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
[헤럴드경제=김명상 기자] 광복 81주년을 맞은 이번 광복절 연휴 기간 전국 주요 박물관과 명소에서 역사와 여름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역사 여행지 정보부터 무궁화 전시, 박물관 연장 운영과 테마파크 이벤트까지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돼 나들이객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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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 가야할지 모르겠다면 여러 후보군을 먼저 살펴보자. 한국관광공사는 국내 여행정보 플랫폼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광복절에 꼭 가봐야 할 역사 여행지 총정리’ 특집전을 선보인다.
경술국치부터 광복까지 시간 흐름에 따라 남산국치길,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독립기념관,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등 전국 대표 역사여행지 20곳을 소개한다. 자녀와 함께 여행을 겸한 교육 목적으로 가볼만한 곳들이 여럿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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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한국관광공사 제공] |
대표적으로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은 광복절을 맞아 15일 지하 1층 의정원홀에서 체험 프로그램 ‘나는 한국광복군! 광복군에 합류하라’를 운영한다. 한국광복군의 훈련과 이동 과정을 따라가는 5가지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참가자는 광복군 훈련병 체험을 시작으로 일본군 검문소 통과, 보급품 수송, 장정 완수, 광복군 대원 임명식 등의 과정을 순서대로 체험할 수 있다. 입장 마감은 오후 4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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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장흥 해동사 안중근추모역사관 [한국관광공사 제공] |
국내 유일하게 안중근 의사의 위패와 영정을 모신 전남 장흥 해동사 안중근추모역사관은 미디어 아트와 체험 공간을 결합한 역사 교육 공간으로 운영 중이다. 역사관은 안중근 의사의 뤼순 감옥 옥중 서재를 재현해 관람객이 생전 글귀를 따라 써보는 서예 체험 공간과 인터랙티브 스크린을 갖췄다.
또한 한국관광공사는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만해 한용운의 ‘님의 침묵’ 발행 100주년 기념 시화전과 백범 김구 탄생 150주년 기념전시 등 대구근대역사관, 만해기념관, 제주교육박물관, 한밭교육박물관, 호남호국기념관,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에서 열리는 특별전시 6곳도 함께 안내한다. 독립기념관과 연계해 전국 90개 현충시설을 방문하고 스탬프를 모으면 기념품을 주는 ‘2026 현충시설 스탬프투어-기억체크인’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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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동 하회마을 [아고다 제공] |
디지털 여행 플랫폼 아고다는 역사와 문화를 깊이 있게 체험하는 여행 트렌드 ‘히스토리케이션(History+Vacation)’과 관련한 여행지로 안동·천안·파주·공주 등을 추천 여행지로 소개했다.
8월 숙소 검색량이 127% 증가한 파주는 임진각 평화누리공원과 제3땅굴 모노레일 등을 통해 분단의 역사를 돌아볼 수 있다. 검색량이 51% 늘어난 안동은 하회마을 전통문화 체험과 독립운동가 11명을 배출한 임청각이 대표적이다. 검색량이 39% 증가한 공주는 무령왕릉과 공산성 등 백제 유적을 둘러볼 수 있고, 여행 관심도가 3% 오른 천안은 독립기념관과 유관순 열사 생가지, 아우내장터를 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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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복절 맞이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무료개방 |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8월 17일까지 경북 봉화의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세종의 국립세종수목원, 강원 평창의 국립한국자생식물원을 무료로 개방한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무궁화 특별전시 ‘다함없이 피어나는 꽃’을 운영하며 가든샵 상품 1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국립세종수목원은 큐알(QR)코드 무궁화 퀴즈 이벤트와 야간 문화공연, 인형극을 선보인다. 국립한국자생식물원은 벌개미취와 털부처꽃 등 여름꽃 생태해설과 자생식물 작품전으로 구성된 ‘여름꽃주간’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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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리포수목원 무궁화동산의 풍경 |
또한 충남 태안의 천리포수목원은 8월 17일까지 무궁화동산과 무궁화품종보전원을 개방하는 무궁화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방문객은 전문 가드너의 해설을 들으며 386 분류군의 무궁화를 관람할 수 있다. 입구정원에서는 무궁화, 수련, 원추리 등이 어우러진 여름꽃 분화전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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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중앙박물관 제공] |
국립중앙박물관은 8월 17일까지 관람시간을 1시간 연장 운영한다. 올해 상반기 관람객 수가 379만 5000명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271만 6000명 대비 40% 가까이 늘어난 데 따른 조치다. 개관 시각은 기존 오전 9시 30분에서 오전 9시로 30분 앞당기고, 폐관 시각은 오후 5시 30분에서 오후 6시로 30분 늦춘다. 다만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야간개장은 기존과 동일하게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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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서대문형무소역사관 [한국관광공사 제공] |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함께 여옥사 상설전시를 개편한 특별전 ‘나의 이름으로-가려진 이름들’을 개막했다. 유관순, 어윤희, 소은명, 임명애, 박진홍, 이병희 등 여옥사에 갇혔던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재조명하며, 이름 대신 수형번호로 불렸던 이들의 존재와 신념을 짚는다.
개편전은 여성 독립운동가들이 감내한 옥중의 삶과 주요 독립운동 사건을 사료에 기반해 새롭게 구성했다. 홀로그램 실증사업 기술을 적용해 역사 속 인물을 실감형 콘텐츠로 구현했으며, 관람 시간 내 별도 예약 없이 입장할 수 있다. 여옥사 상설전시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 관람 시간 내 별도 예약 없이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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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립기념관 제공] |
독립기념관은 광복절을 맞아 특별기획전 ‘백범의 생각과 뜻, 온 세상을 비추다’를 12월 13일까지 제7관 내 기증자료전시실과 특별기획전시실Ⅱ에서 개최한다. 올해 김구 탄생 150주년이 유네스코 기념해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백범이 품었던 자주독립의 염원과 민족화합의 뜻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명은 백범의 장례식에서 엄항섭이 추도사를 통해 언급한 ‘월인천강(月印千江)’에서 착안했다. 하나의 달빛이 수많은 강물에 두루 비치듯, 백범이 품었던 생각과 뜻이 시대를 넘어 오늘날까지 이어져 온 세상을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전시는 기증 원본 자료를 바탕으로 김구의 자주독립과 평화 정신을 조명하는 1부와 영상 및 체험 콘텐츠, 인공지능(AI) 영상 6편을 통해 백범의 뜻을 재해석한 2부로 구성된다. 백범 김구가 걸어온 자주독립과 민족화합의 길을 조명하고, 백범 김구가 남긴 뜻이 오늘날 어떻게 이어지고 있는지를 영상과 체험 콘텐츠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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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랜드 제공] |
한편, 서울랜드는 8월 15일 광복절 당일 독립운동가 10인(김구·안중근·윤봉길·유관순·안창호·이봉창·신채호·박은식·홍범도·김좌진)과 동명이인인 고객에게 무료입장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연다. 동반 3인에게도 입장권 50% 할인을 적용하며, 현장 매표소에서 신분증을 제시해 이름을 확인받으면 참여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