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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자카야 [챗GPT AI로 제작] |
[헤럴드경제=박영훈 기자] “반값 할인을 해도 손님이 별로 없어요” (사장님)
한때 한국서도 열풍이 불었던 일본 맛집 이자카야가 줄폐업 위기에 직면했다. 일본 현지에서 역대 최대 폐업률을 기록하고 있고, 한국서도 인기가 예전만 못하다.
물가 상승과 소비 심리 위축, 음주 문화 변화가 맞물리면서 소규모 이자카야들은 줄줄이 문을 닫고 있다. “가격만 비싸고 맛이 없다”라며 이자카야를 이용하는 일부 고객들 사이에서는 불만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일본 신용조사업체 도쿄상공리서치(TSR)가 집계한 올해 상반기 이자카야 운영업체 파산 건수는 118건을 기록했다. 이는 1989년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후 상반기 최다 수치다.
파산 업체 중 90% 이상이 직원 10명 미만의 영세 사업자로 확인됐다. 도쿄상공리서치(TSR)는 올해 연간 이자카야 파산 건수가 역대 최대를 경신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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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자카야 [챗GPT AI로 제작] |
일본 현지에서 이자카야는 저렴한 안주와 주류 무한리필(노미호다이) 제도를 갖춘 대표적인 ‘서민들의 술집’으로 통한다. 한국서는 다른 음식점과 비교하면 그렇게 저렴하지도 않다.
이자카야 마다 식재료비, 인건비, 임대료 인상으로 인해 원가 비용을 절감하다 보니, 맛과 만족도가 떨어지고 결국 고객들이 줄어드는 악순환으로 이어지는 형국이다. 가격 인상 시 손님 이탈 우려도 커지는 상황이다.
직장인 유씨는 이자카야에 가지 않게 된 이유로 ‘낮은 가성비’를 뽑았다. 그는 “음식의 양과 품질이 예전 같지 않다”고 말했다.
‘먹방’이 유행처럼 번지고, 생활비를 아끼기 위해 이자카야 대신 조리 식품을 직접 구매해 집에서 안주와 술을 마시는 사람도 증가하고 있다.
한편 일본의 기업신용조사 기관 테이코쿠 데이터뱅크의 ‘음식점 폐업 동향’(2025년)에 따르면 지난해 음식점 폐업 수는 900건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그중 이자카야로 분류되는 ‘주점·비어홀’의 비율이 30%대 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