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79% 폭락’ 백종원 더본코리아에 무슨 일이?…주가 13% 급등, 드디어 반등 나오나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연합]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가 14일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14일 종가 기준 더본코리아 주가는 전장보다 12.78% 상승한 1만5890원에 거래를 마쳤다.

2024년 11월 상장 이후 약 2년 동안 줄곧 추락하기만 했던 주가가 처음으로 큰 폭의 갭상승을 했다.

더본코리아의 주가는 2024년 11월 상장 첫날 5만8300원을 기록한 이후 내리 곤두박질쳐 지난 7월30일 1만2130원까지 떨어졌다. 상장 첫날 최고가(5만8300원) 대비 무려 79%, 공모가(3만4000원) 대비 64%나 폭락한 가격이다.

주가 하락 원인은 여러가지가 꼽힌다. 일단 공모가 자체가 실적이나 성장성에 비해 과도하게 책정됐다는 지적이 공모 때부터 있었다. 여기에 상장 후 백종원 대표의 이미지가 추락하면서, 실적이 공모 당시보다 더 떨어졌다는 악재까지 겹쳤다. 올해 1분기 더본코리아의 매출은 79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1% 줄고, 영업손실은 42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네 분기 연속 영업 적자다.

14일 주가가 반등하고 있는 것은 해외사업 확장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더본코리아는 백종원 대표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현지 식당을 찾아 TBK(더본코리아) 소스의 해외사업 확장에 나섰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백 대표는 LA의 한 식당을 방문해 TBK 소스를 활용한 메뉴를 소개하고 매장 관계자와 제품 공급과 조리법 적용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해외 식품·유통기업 중심의 협의를 현지 외식업체로 넓히기 위한 초석으로 알려졌다.

또한 회사는 미국·태국 현지 기업들과 TBK 소스 공급 및 유통 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며 연내 업무협약(MOU) 체결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