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버스, 누적 탑승객 50만 돌파…“타본 사람 97%가 만족”

정식운항 11개월 만에 50만명↑
누적 탑승객 절반이 주말 이용
전 구간 재개 뒤 주말 비중 51%


운항 중인 한강버스.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서울시 수상 교통수단 한강버스가 지난해 9월 첫 운항에 나선 지 약 11개월 만에 누적 탑승객 50만명을 돌파했다. 전체 이용객의 절반가량이 주말에 이용했고 만족도는 97%를 기록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9월 18일 정식운항을 시작한 한강버스가 이달 13일 기준 누적 탑승객 50만1430명을 기록하며 50만명을 넘어섰다고 14일 밝혔다.

이용실적 분석 결과, 한강버스의 이용 수요는 주말에 뚜렷하게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까지 누적 탑승객 50만1430명 가운데 토·일요일 이용객은 24만3509명으로 전체의 약 49%를 차지했다. 특히 한강버스가 전 구간 운항을 재개하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올해 3월 1일 이후에는 주말 탑승객 비중이 약 51%까지 높아졌다.

선착장별로는 여의도 선착장의 탑승객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기준 여의도선착장은 17만7893명이 이용했으며 ▷잠실 6만9227명 ▷마곡 6만6818명 ▷뚝섬 5만8526명 ▷망원 5만1965명 등의 순이었다.

서울시는 향후 선착장별·요일별 이용수요 등을 지속해서 분석해 운항·서비스 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다.

한강버스를 이용한 시민들의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탑승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약 97%가 한강버스 이용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특히 응답자의 93%가 향후 한강버스를 다시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한강의 야간 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15일부터 한강버스 야간 운항을 확대한다. 이에 따라 잠실에서 여의도로 향하는 한강버스는 오후 6시50분과 7시20분에, 여의도에서 마곡으로 향하는 한강버스는 오후 8시25분과 8시55분에 각각 2회 추가 운항한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앞으로도 이용객의 목소리와 실제 이용패턴을 세심하게 살펴 한강버스가 더욱 편리하고 만족도 높은 수상교통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