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李대통령 지지율 하락에 “민심 떠나…보수 재건시 총선 압승”

보수재건-총선압승-대한민국 정상화 로드맵 제시
“이기는 길 알면서도 지는 길 가는 건 도리 아냐”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14일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하락과 관련해 민심이 이반되고 있다며 보수 재건을 강조했다. 한 의원이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 김진주(가명) 씨와 함께 한 ‘보완수사권 폐지 지옥문이 열렸다’ 토론회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14일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하락과 관련해 민심이 이반되고 있다며 보수 재건을 강조했다.

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는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를 공유한 뒤 “이재명 정권에 대해 민심이 떠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보수 재건하기만 하면 총선 압승으로 대한민국 정상화 가능하다”면서 “모두 이기는 길을 알고 있는데도 사리사욕으로 지는 길로 가는 것은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고 밝혔다.

부동산과 세제개편안 문제 등으로 현 정부가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보수진영의 혁신을 강조하는 동시에 자신의 사퇴론에 선을 그으면서 친한계(친한동훈계)를 압박하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조준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하고 이날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 이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44%, 부정평가는 46%로 나타났다.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는 한국갤럽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 취임 후 최저치 기록이다.

특히 부정평가가 46%로 처음으로 긍정평가를 앞질렀다.

지난 3월 67%로 정점을 찍었던 지지율이 5개월 만에 20%포인트 이상 빠지며 ‘데드크로스’(부정 우위 전환)를 맞은 것이다.

3주 전인 지난달 21~23일 조사와 비교하면 긍정평가는 7%포인트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8%포인트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9.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