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 ‘친일파 후손’ 논란에…배우 노윤서까지 소환, 왜?

뱌우 하영(왼쪽)과 노윤서. [넷플릭스·SNS]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배우 하영의 ‘증조부 친일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하영의 그림 실력을 같은 이화여대 서양화과 출신 배우 노윤서의 작품과 비교해 혹평하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최근 온라인에서는 하영이 과거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공개한 작품이 재조명받았다.

하영은 예중, 예고를 거쳐 이화여대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 스쿨 오브 비주얼 아츠(SVA)에서 순수미술을 공부했다.

하영은 해당 방송에서 “미술을 10년 넘게 전공했다”며 자신의 집 곳곳에 걸어둔 작품을 소개했다.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하영의 그림은 사물의 형태는 자유롭게 표현하되, 물감이 흘러내린 흔적과 거친 붓질로 색과 질감을 강조한 게 특징이다.

방송 당시에는 하영의 작품이 화제가 되지 않았지만, 최근 증조부 논란이 불거지면서 하영의 그림 실력까지 도마에 올랐다.

개성이 강한 그의 작품에 대해 일부 누리꾼은 “이대 서양화과 출신 그림 실력이 맞냐”, “초등학교 지역대회에서 상 받은 그림 같다”며 혹평을 했다.

배우 노윤서가 직접 그린 그림.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여기에다 같은 이화여대 서양화과 출신 배우 노윤서의 작품과 비교하는 의견도 제기됐다.

노윤서의 작품은 인물의 표정과 피부 질감, 머리카락 등을 세밀하게 묘사해 이전부터 누리꾼들 사이에서 극찬을 받아왔다. 이에 “같은 학교, 같은 전공이 맞냐”, “두 사람의 작품 완성도에 차이가 있다”며 평가까지 나왔다.

다만, 노윤서의 인물화와 하영의 추상화를 단순 비교하는 것은 무리라는 지적도 나온다. 사실적인 묘사력과 추상적인 표현을 동일한 기준으로 비교해 우열을 가리기 어렵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