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임원진, 자사주 2만1100주 매입…“책임경영 실천”

매입 금액 4.6억원 달해


[카카오뱅크 제공]


[헤럴드경제=정호원 기자] 카카오뱅크는 임원진이 12명이 자사주 2만1100주를 매입하며 책임경영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카카오뱅크 임원 12명은 지난 6월부터 8월 12일까지 카카오뱅크 주식 총 2만1100주를 장내 매수했다. 전체 매입 금액은 4억6483만 원이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카카오뱅크의 중장기 성장 가능성에 대한 신뢰와 책임경영 의지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카카오뱅크는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고 있다. 지난 6월 마스턴캐피탈 지분 100%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며 비은행 여신 분야로 사업 확대에 나섰다. 인도네시아 슈퍼뱅크, 태국 가상은행, 몽골 MCS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사업도 확장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2027년 자산 100조원, 2030년 ROE 15% 달성을 목표로 여신, 수수료·플랫폼, 자금운용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이자 및 비이자수익의 균형 잡힌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자사주 매입에는 회사의 미래 성장 가능성과 기업가치에 대한 임원진의 신뢰가 담겼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과 안정적인 성장을 통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올해 상반기 328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두며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가계대출 관리 기조 속에서도 개인사업자대출을 중심으로 여신을 확대하고 대출 비교, 지급결제, 투자 등 플랫폼 사업을 키운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