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 재단, ‘한-아세안 차세대 리더 육성’ 협약

싱가포르국립대 등 10개 기관 참여
韓민간공익재단 첫 아세안기관 협력
2023년 출범 CMK 아세안스쿨 강화
“글로벌 초일류 아세안 전문인재 양성”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13일 싱가포르국립대에서 아세안 관련 대학·연구기관 등 10개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CMK-ASEAN 파트너십 업무 협약을 맺었다. 사진은 협약식 참가자들의 기념촬영 모습. [현대차 정몽구 재단 제공]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13일 싱가포르국립대 아시아연구원(NUS ARI)에서 아세안 관련 최고 수준의 대학·연구기관·국제기구 총 10개 기관과 ‘차세대 아세안 리더 육성’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재단과 함께 협약에 참여한 기관은 ▷싱가포르국립대 아시아연구원(NUS ARI)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원 ▷아세안재단 ▷아세안·동아시아 경제연구소 ▷인도네시아대 사회정치학부 ▷동남아시아 지역 교류 재단 ▷쭐라롱꼰대 정치학부 ▷프라자디폭국왕기관 ▷교토대 동남아연구소 등 9곳이다. 국내 민간공익재단이 아세안 주요 기관들과 이처럼 대규모 다자간 협력체계를 구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세안은 지정학적으로 협력 가능성이 높은 지역인 동시에, 불안정한 국제정세 속에서도 지속적인 경제 성장을 이어가며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한국과 아세안의 정치·경제·문화를 다각도로 이해하고, 양측 간 협력을 주도할 수 있는 차세대 리더를 육성하는 것은 한-아세안 관계 발전을 위한 중요한 전략적 과제다.

재단은 이러한 필요성에 주목하여 한-아세안 미래 리더 육성을 위해 2023년 CMK 아세안 스쿨을 출범했다. 현재까지 49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이들 중에는 아세안 관련 전공으로 대학원에 진학하거나 UNESCAP, 아세안재단 등 국제기구에서 인턴십을 수행하는 등 아세안 분야에서 전문성을 넓혀가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재단은 아세안 주요 대학·연구기관·국제기구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자 이번 업무협약을 추진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CMK 아세안 스쿨의 교육 및 교류 프로그램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서재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