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영 “46㎏까지 뺐는데 팔뚝은 안 빠져 지방흡입수술”…효과와 주의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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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가수 서인영이 워터밤 무대를 앞두고 팔 지방흡입 수술을 받았다고 밝히면서 지방흡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지방흡입은 특정 부위의 지방세포를 직접 제거해 라인을 다듬는 수술로, 단순 체중 감량보다 체형 교정에 가까운 시술이다. 멍과 부기, 통증 등 회복 과정이 따르는 만큼 수술 전 충분한 상담과 사후 관리가 중요하다.

서인영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개과천선 서인영’을 통해 오는 22일 속초에서 열리는 워터밤 무대 준비 과정을 공개했다. 그는 히트곡 13곡을 쉬지 않고 이어 부르며 공연을 준비하는 모습과 함께 체중 감량, 식단 관리, 시술 경험 등을 전했다.

앞서 공개된 영상에서 서인영은 워터밤 의상에 대해 언급하던 중 허리선을 보여주며 “뱃살도 없다. 개미허리다”라고 말했다. 그는 한 달 동안 4㎏을 감량해 현재 약 46㎏이라고 밝히며 “진짜 계란과 단백질만 먹었다”, “아무것도 안 먹어서 너무 어지럽다. 매일 서리태 두유만 먹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특히 서인영은 팔뚝 라인이 신경 쓰여 전신마취 후 팔 지방흡입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앞서 영상에서 얼굴과 팔에 멍이 든 모습으로 등장해 “예뻐지려고 완전 노력하고 있다. (얼굴에) 피부 좋아지는 부스터를 맞았다. 팔은 지방흡입을 했다. 완전 심하게 다이어트 하는데 팔뚝은 죽어도 안 빠지더라. 멍이 빠지는 중이다. 뒷살이 없어지고 라인이 정리됐다”라고 말했다.

지방흡입은 식이조절이나 운동으로 잘 빠지지 않는 국소 지방을 제거해 몸의 윤곽을 다듬는 수술이다. 팔 지방흡입의 경우 겨드랑이 안쪽이나 팔꿈치 주변을 작게 절개한 뒤 지방을 분리하는 용액을 주입하고, 가느다란 관인 캐뉼라를 넣어 지방을 흡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수술 시간은 보통 1~2시간 정도지만 제거해야 할 지방량이 많거나 여러 부위를 함께 수술하면 더 길어질 수 있다. 팔은 지방층이 상대적으로 얇고 혈관과 신경이 지나가는 부위이기 때문에 정교한 수술이 필요하다.

마취 방식은 수술 범위와 환자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 팔 지방흡입은 국소마취로도 가능하지만 양쪽 팔을 동시에 수술하거나 제거량이 많을 때, 통증이나 불안을 줄여야 할 때는 수면마취나 전신마취가 선택되기도 한다. 다만 전신마취는 별도의 위험이 따를 수 있어 마취 전 검사와 의료진 판단이 중요하다.

수술 후 가장 흔한 증상은 멍과 부기, 통증이다. 지방을 흡입하는 과정에서 작은 혈관과 조직이 자극을 받기 때문에 일정 기간 멍이 들고 붓는 것은 자연스러운 회복 과정에 가깝다. 일반적으로 멍은 2~4주 사이 서서히 옅어지고, 부기는 수주에서 수개월에 걸쳐 빠질 수 있다. 회복 기간에는 의료진 안내에 따라 압박복을 착용하거나 무리한 운동을 피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지방흡입을 체중감량 수술로 오해해서는 안 된다. 제거된 지방세포는 다시 생기지 않지만, 남아 있는 지방세포는 체중이 늘면 다시 커질 수 있다. 수술 뒤에도 과식이나 운동 부족이 이어지면 전체 체중이 증가하고 수술 부위 라인도 다시 흐려질 수 있다.

부작용 가능성도 있다. 비교적 흔하게는 멍, 부기, 통증, 일시적인 감각 저하, 피부 표면이 울퉁불퉁해지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드물게는 감염, 출혈, 혈종, 혈전증, 지방색전증, 마취 관련 합병증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안전한 수술 환경과 사후 관리를 갖춘 의료기관을 선택해야 한다.

팔뚝살은 특정 부위 운동만으로 선택적으로 없애기 어렵다. 지방은 전신 대사 과정에 따라 줄어들기 때문에 팔 라인을 정리하려면 전체 체지방을 줄이는 식단과 운동이 기본이다.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면서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을 병행하면 근육량을 유지하면서 보다 탄탄한 팔 라인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다만 체중을 충분히 줄였는데도 팔뚝 지방이 유독 남는 경우도 있다. 지방 분포는 유전과 호르몬, 체형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일부 사람은 다이어트 후에도 특정 부위 지방이 남을 수 있다. 이때 지방흡입은 선택지가 될 수 있지만, 수술만으로 모든 체형 고민이 해결되는 것은 아니므로 기대 효과와 한계, 회복 기간, 합병증 가능성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리한 단기 감량 역시 주의해야 한다. 극단적으로 섭취량을 줄이면 어지럼증, 피로, 근손실, 생리 불순, 폭식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체형 관리를 위해서는 단기간에 몸무게를 크게 줄이는 것보다 충분한 단백질과 수분을 섭취하고, 수면과 운동을 함께 관리하는 방식이 장기적으로 더 안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