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앞에서 멍하니…” AI 시대, 질문이 막히는 당신에게

정광훈 ‘세상을 읽는 생각의 지도’
“정보가 넘치는 시대에 필요한 건
본질을 찌르는 생각·질문하는 힘”


세상을 읽는 생각의 지도, 정광훈 지음 [미다스북스]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챗GPT 창을 띄워놓고 멍하니 ‘대체 무슨 질문을 해야 하지?’ 고민해 본 적이 있는가.

뉴스는 넘쳐나고, 인공지능(AI)은 무엇이든 답해 주는 시대다. 그러나 정보가 많아질수록 무엇을 믿고 어떻게 판단해야 할지는 오히려 더 어려워졌다.

‘세상을 읽는 생각의 지도’는 이런 시대에 필요한 ‘생각하는 방법’을 알려 주는 교양서다. 심리, 철학, 정치, 경제, 과학기술, 국제정세의 주요 개념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며, 복잡한 세상을 입체적으로 바라보는 사고의 틀을 제시한다.

저자 정광훈은 “세상을 이해하는 핵심은 더 많은 정보를 아는 것이 아니라, 정보를 연결하고 질문하는 능력에 있다”고 말한다. AI 시대, 가장 필요한 능력은 생각하는 힘이라는 게 저자의 주장이다.

저자는 ▷범주화 ▷좋은 질문 ▷본질 파악 ▷지식 연결이라는 네 가지 사고 도구를 제시하며, 독자가 스스로 생각의 지도를 확장하도록 이끈다. 이러한 사고 도구를 바탕으로 책은 인간의 인지와 윤리, 정치와 경제, 과학기술, 국제정세를 차례로 탐구하며 세상을 바라보는 폭넓은 시각을 길러 준다.

책은 ‘보이지 않는 고릴라 실험’, ‘확증 편향’, ‘게임 이론’, ‘AI와 노동’, ‘기후 위기’, ‘미·중 패권 경쟁’ 등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세상의 다양한 이슈를 질문 중심으로 풀어낸다. 개별 지식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서로 다른 개념과 쟁점을 연결해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힘을 기르도록 돕는다.

‘세상을 읽는 생각의 지도’는 세상을 깊이 이해하고, 자기 생각을 더욱 넓고 단단하게 만들고 싶은 독자에게 스스로 길을 찾게 하는 든든한 사고의 나침반이 되어 줄 것이다.

저자는 외교통상부(현 외교부)에서 공무원으로 경력을 시작했으며 한국산업은행에서 기업금융, 구조화금융, 증권운용 등 금융시장의 다양한 업무를 두루 수행해 왔다. 최근에는 AI 엔지니어링을 익히며 끊임없이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