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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번 홀에서 티샷 후 타구를 바라보고 있는 임성재. [AFP] |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임성재가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첫날 1타차 공동 6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7288야드)에서 열린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 첫날 버디 7개에 보기 3개로 4언더파 66타를 기록해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애덤 스캇(호주),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 게리 우들랜드(미국) 등과 함께 1타 차 공동 6위에 올랐다.
재미교포인 마이클 김은 버디 6개에 보기 1개로 5언더파 65타를 때려 조던 스피스, 제이크 냅, 커트 기타아마, 마이클 토비요른센(이상 미국)과 함께 공동 선두를 이뤘다.
임성재는 3번 홀 첫 버디에 이어 5, 6번 홀의 연속 버디로 초반 기세를 올렸다. 이후 8번 홀(파3) 보기로 전반을 2언더파로 마친 임성재는 10, 11번 홀과 14, 15번 홀에서 버디와 보기를 주고받으며 제자리 걸음을 했다.
그러나 라운드 후반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했다. 16번 홀(파5) 그린 주변 벙커샷을 홀 1m에 붙여 버디를 잡았으며 17번 홀(파4)에서는 6m 거리의 만만찮은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다. 임성재는 경기 후 “기분 좋게 1라운드를 시작했다. 이번 주 잘해서 다음 주에 가기 위해서는 차근차근 타수를 줄여야 한다. 계획한 대로 첫날을 잘 마무리한 것 같다”고 말했다.
임성재의 현재 페덱스컵 랭킹은 53위다. 페덱스컵 최종전에 나가기 위해선 다음 주 열릴 플레이오프 2차전인 BMW 챔피언십 종료 시점에 랭킹을 30위 안으로 끌어올려야 한다. 이날 1라운드를 마친 후 예상되는 임성재의 페덱스컵 랭킹은 45위다.
임성재는 “53위로 출발한 만큼 다음 주 경기에 나가기 위해서는 50위 커트라인을 넘어야 한다. 부담감은 있지만, 그것보다는 경기할 때 계획한 대로 최대한 실수 없이 마무리하면 충분히 50위 안에 들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임성재는 지난 2019년부터 7년 연속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했다. 임성재 본인이 가장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기록이다. 이번 대회 종료 시점에서 페덱스컵 랭킹 50위까지 다음 주 열릴 2차전인 BMW 챔피언십에 진출할 수 있으며 2차전 종료 후 상위 30명이 27일 개막하는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나가게 된다.
페덱스컵 랭킹 26위인 김주형은 1언더파 69타를 기록해 공동 26위로 출발했다. 페덱스컵 랭킹 7위인 김시우는 이븐파로 공동 37위다. 김시우는 이글 1개에 버디 2개를 잡았으나 보기 2개에 더블보기 1개를 범했다.
페덱스컵 랭킹 1위인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2언더파 68타로 공동 17위에 자리했다. 경쟁자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4오버파 74타로 부진해 69명중 최하위권인 68위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