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후티 반군의 드론 발사 장면 [AFP] |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가 홍해 연안에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정유시설을 공격했다고 후티 측 매체 사바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후티 측 소식통은 “예멘군(후티 반군)이 드론 2대를 이용해 지잔 지역의 아람코 정유시설을 정밀 타격했다”고 밝혔다.
후티는 이번 공격이 사우디의 예멘 영공 및 주권 침해에 대한 보복이라고 주장했다.
이 소식통은 “이번 공격은 사우디가 사다와 하자주에서 예멘의 영공과 주권을 침범한 데 대한 대응”이라며 “예멘군은 모든 침략 행위에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후티 반군은 지난달 중순 자신들이 통제하는 예멘 수도 사나의 공항 공습의 배후로 사우디를 지목하고 불안하게 유지되어온 휴전 종료를 선언했다.
지난달 20일에는 사우디의 예멘 포위에 대한 보복 차원이라면서 홍해에서 사우디를 겨냥한 해상 봉쇄를 선언하고, 홍해에서 사우디 관련 선박들을 공격하고 있다.
또 지난 11일에는 홍해 입구인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지나던 탄자니아 선적의 선박을 공격했는데, 후티 반군 측은 이 선박이 사우디의 무기 수송선이었다고 주장했다.
사우디 정부는 예멘 포위 주장을 부인하지만, 후티 반군은 협상 조건에 사우디에 의한 봉쇄 해제가 포함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