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샤 살아나더니 실적도 ‘쑥’…2분기 영업익 52% 성장

美·유럽 등 시장 성장…해외 매출 38%↑


[에이블씨엔씨 제공]


[헤럴드경제=박연수 기자] 에이블씨엔씨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2.5% 증가한 104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652억원으로 5%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약 16%를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198억원으로, 전년 연간 영업이익을 10% 이상 초과 달성했다.

2분기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 전분기 대비 15% 증가하며 전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전체 매출에서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75%​까지 확대됐다.

특히 미국과 유럽이 해외 사업 성장을 이끄는 쌍끌이 역할을 했다. 미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4% 증가했다. 아마존과 틱톡샵을 중심으로 한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 6월 진행된 아마존 프라임데이에서 미샤 매출이 전년 행사 대비 43% 증가했다.

유럽도 전년 동기 대비 48% 성장했다. 유럽에서는 신규 오프라인 유통망 확장이 이뤄졌다. 영국 부츠, 슈퍼드러그, 독일 DM등 주요 유통 채널 입점을 확대했다. 러시아에서는 대형 슈퍼마켓 채널 등 신규 오프라인 매장을 적극적으로 늘렸다.

미국과 유럽 외 주요 시장에서도 고른 성장세가 이어졌다. 중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 중동은 50%, 기타 아시아 지역은 39% 증가했다. 신흥 시장에서도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세가 지속됐다.

국내 사업은 마케팅과 판매 역량을 성장성이 높은 채널로 재배치했다. 네이버와 11번가 등 주요 온라인 플랫폼 채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3% 증가했다. 다이소에서는 어퓨 헤어식초 라인을 신규 출시해 판매 접점을 확대했으며 채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 늘었다.

신유정 에이블씨엔씨 대표는 “하반기에는 미국과 유럽의 성장세를 더욱 확대하고 중동과 남미 등 성장 시장에 대한 공략을 강화하는 동시에, 스킨케어 중심의 제품 포트폴리오와 신규 카테고리 확장을 통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