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문화관광공사, ‘의성 빙계계곡·문경 용추계곡·영덕 옥계계곡’…무더위 날릴 계곡 3선 선정

영덕 옥계계곡 전경.[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헤럴드경제(경주)=김병진 기자]경북문화관광공사가 막바지 무더위를 식혀줄 경북 대표 계곡 3곳을 소개했다.

14일 경북문화관광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8월 ‘사진으로 만나는 경북 여행’ 주제로 의성 빙계계곡, 문경 용추계곡, 영덕 옥계계곡을 선정했다.

의성 빙계계곡은 한여름에도 얼음이 어는 신비로운 자연 명소다. 바위틈에서 얼음이 맺히고 서늘한 냉기가 나오는 빙계리 얼음골을 비롯해 빙혈과 풍혈을 만날 수 있다.

백악기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현무암과 응회암이 주변 경관을 이루고 있으며 계곡을 따라 걷다 보면 보물로 지정된 빙산사지 오층석탑도 만날 수 있다. 주변에는 캠핑장 등 야영·편의시설도 마련돼 있다.

문경 용추계곡은 대야산 자락에 자리한 대표적인 물놀이 명소다. 맑은 계곡물과 넓게 펼쳐진 화강암 암반이 어우러진 가운데, 암수 두 마리 용이 승천했다는 전설을 품은 2단 구조의 용추폭포가 대표 볼거리다.

폭포 주변에는 용이 승천할 때 남겼다는 용비늘 자국이 전해진다. 오랜 세월 물살에 다듬어진 매끄러운 암반과 울창한 숲은 물놀이와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영덕 옥계계곡은 기암절벽과 맑은 계곡물이 어우러진 자연 명소다. 옥처럼 맑은 물과 하얀 기암괴석이 조화를 이루며 얕은 물부터 비교적 깊은 곳까지 다양한 수심이 형성돼 물놀이를 즐기기 좋다.

곳곳에 넓고 평평한 암반이 있어 돗자리나 캠핑 의자를 펴고 쉬기에도 적합하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경북의 계곡은 맑은 물과 짙은 숲이 어우러져 가장 시원하고 상쾌한 쉼터를 제공한다”며 “청정 자연이 선사하는 천연 에어컨 바람과 함께 가족, 연인과 잊지 못할 여름휴가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