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8번째 규모·올해 최대 당첨금
현금 일시불 선택 땐 4억5,050만 달러
![]()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빌보드에 파워볼 잭팟 상금이 10억달러로 표시돼 있다.[AP=연합] |
미국 복권 파워볼(Powerball)에서 10억4,000만 달러의 초대형 잭팟이 터졌다.
일리노이주 서부의 한 주유소에서 판매된 파워볼 복권이 10억 달러 잭팟의 유일한 당첨자로 결정돼 3개월 이상 이어지던 1등 당첨자 부재 사태가 끝났다.
일리노이 복권 당국에 따르면, 12일밤 잭팟에 당첨된 이 복권은 주도인 스프링필드에서 서쪽으로 약 100마일(161km) 거리의 미주리주 경계에 인접한 퀸시의 하이-비(Hy-Vee) 주유소에서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당첨금은 파워볼 역사상 8번째로 큰 규모이자 올해 들어 나온 최대 파워볼 당첨금이다.
파워볼 측에 따르면 12일 실시된 추첨에서 4, 26, 66, 67, 69의 흰색 공 5개와 빨간색 파워볼 9를 모두 맞힌 복권 한 장이 일리노이주에서 판매됐다.
최종 복권 판매액을 반영한 잭팟 규모는 10억4,000만 달러로 확정됐다. 당첨자는 29년에 걸쳐 총 30차례에 나눠 지급받는 연금 방식과 4억5,050만 달러를 한꺼번에 받는 현금 일시불 방식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두 금액 모두 세금 공제 전 기준이다.
이번 잭팟 상금 규모는 지난 5월 2일 마지막 당첨자가 나온 이후 44회 연속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불어났다.
특히 이번 잭팟 누적 기간은 지난 7월 21일 영국에서 파워볼 복권 판매가 시작된 이후 영국 참가자들이 처음 포함된 잭팟 경쟁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받았다. 파워볼 측은 영국 참가자들이 새롭게 합류하면서 전체 참가자 기반이 확대돼 앞으로 잭팟 증가 속도와 규모가 더욱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10억 달러가 넘는 잭팟의 주인공이 탄생함에 따라 오는 15일 실시되는 다음 파워볼 추첨의 잭팟상금은 다시 2,000만 달러부터 시작한다.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빌보드에 파워볼 잭팟 상금이 10억달러로 표시돼 있다.[AP=연합]](https://www.heraldk.com///cms/2026/08/13/www/202608130100001360000049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