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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시 제공] |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추경호 대구시장이 지역 건설업계의 오랜 현안인 공공공사 공구분할과 하도급률 상향, 금융지원 확대에 나섰다.
추 시장은 13일 대한건설협회 대구시회에서 제3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주재하고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한 지원방안을 확정·발표했다.
이날 회의에는 HS화성, 유진종합건설 등 6개 건설사 대표와 대한건설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 등 4개 협회가 참석했다.
또 경영자총협회, 상공회의소 등 경제계와 함께 iM뱅크, 신용보증기금, 대구신용보증재단, 한국은행 등 금융 관련 기관에서도 함께했다.
대구 건설업은 2024년 -21.4%, 2025년 -19.2%로 2년 연속 역성장하며 지역경제 침체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따라서 대구시는 우선 오는 10월부터 총공사비 500억원 이상 공공사업의 공구분할 가능 여부에 대한 사전검토를 의무화한다.
특히 1000억원 이상 대형공사는 전국 최초로 공구분할 검토위원회를 운영해 독립 시공 가능 여부와 경제성, 공정관리 효율성 등을 종합적으로 살핀다.
지역업체의 하도급 참여도 확대한다. 2026년 11월 대형건설사와 지역업체 간 매칭교류회를 열어 1대1 비즈니스 미팅과 협력업체 등록 상담 등을 지원한다.
또 10월부터 50억원 이상 공사를 맡는 외지건설사는 시·구·군 발주 또는 인허가 부서와 상생협력협약을 체결하도록 하고 지역 하도급률 70%를 목표로 한다.
금융지원도 확대한다. 대구시와 iM뱅크, 신용보증기금은 9월 협약을 통해 건설업 등 경기취약업종에 약 1000억원 규모 보증을 공급한다. 기업당 최대 10억원 한도로 보증료 감면과 대구시 이차보전 등을 지원한다.
이와 별도로 대구신용보증재단을 통해 건설업 전용 300억원 특별보증도 신설한다. 기업당 1억원 한도로 이차보전과 보증료 우대 등을 제공한다.
이에대해 지역건설업계도 성명을 통해 대구시의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시책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지역 건설업계에서 지속적으로 건의한 사항들을 이번 비상경제대책회의를 통해 제도화했다“며 ”앞으로도 건설업계 및 협회, 관련기관 등과 자주 소통해 현장중심의 체감도 높은 정책들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