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승부차기에 성공한 뒤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LAFC제공]](https://www.heraldk.com//cms/2026/08/13/www/2026081303280965799.jpg)
손흥민이 승부차기에 성공한 뒤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LAFC제공]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가 또다시 승부차기 승리를 거두고 2026 리그스컵 8강으로 가는 문을 열어뒀다.
LAFC는 12일(이하 미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멕시코 리그(리가 MX) 소속 케레타로와의 대회 조별리그(페이즈 원) 마지막 3차전에서 정규시간 90분 동안 1-1로 맞선 뒤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이겼다.
과달라하라와 1차전에서 역시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이기고 2차전에서 톨루카를 1-0으로 누른 LAFC는 이로써 승점 7을 쌓았다.
리그스컵에서는 조별리그에서도 무승부 없이 승부차기까지 치러 승패를 가른다. 정규시간 90분 안에 승리하면 승점 3, 승부차기로 이기면 승점 2, 승부차기로 패하면 승점 1을 가져간다. 승부차기 승패는 무승부로 간주해 LAFC의 공식 기록은 1승 2무다.
리그스컵은 MLS 30개 팀 중 18개 팀과 멕시코 리가 MX 18개 팀이 참가하는 클럽 대항전이다. 조별리그에서 상대 리그 세 팀과 대결해 각 리그 상위 네 팀만이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 경쟁을 이어간다.
LAFC는 현재 MLS 팀 가운데 3위다. 하지만 아직 3차전을 치르지 않은 오스틴과 시카고 파이어가 나란히 승점 6(2승)을 기록 중이어서 8강 진출 여부는 13일 두 팀의 경기 결과에 따라 가려지게 됐다.
![손흥민이 볼을 컨트롤하며 상대 수비진의 견제를 피하고 있다.[LAFC제공]](https://www.heraldk.com//cms/2026/08/13/www/2026081303300423333.jpg)
손흥민이 볼을 컨트롤하며 상대 수비진의 견제를 피하고 있다.[LAFC제공]
이날 손흥민은 4-3-3 대형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드니 부앙가, 제이컵 샤펠버그와 팀 공격을 이끌며 풀타임을 뛰었다.90분 동안에는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으나 승부차기에서 두 번째 키커로 나서서 깔끔하게 성공시켜 팀 승리를 거들었다.
손흥민은 2026 북중미 월드컵을 마친 뒤 MLS에서 시즌 첫 골을 포함한 4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이후 리그스컵에서는 이날까지 3경기에서 모두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다.
이날 경기의 선제골은 이미 2패로 탈락이 확정된 케레타로 몫이었다.
전반 12분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바이론 두아르테가 시도한 오른발 중거리 슛을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쳐냈으나 공은 골문 앞에 떨어졌고, 알리 아빌라가 솟구쳐 올라 머리로 받아 넣었다. 이후에도 케레타로가 몇 차례 더 위협적인 슈팅을 날려는데 로리스의 선방으로 추가 실점 위기를 넘겼다.
반면 LAFC는 케레타로의 견고한 수비벽을 뚫는 데 애를 먹었다.
![0-1로 뒤져 있던 후반 12분 드니 부앙가가 동점골에 성공한 뒤 환호하고 있다.[LAFC제공]](https://www.heraldk.com//cms/2026/08/13/www/2026081303320442757.jpg)
0-1로 뒤져 있던 후반 12분 드니 부앙가가 동점골에 성공한 뒤 환호하고 있다.[LAFC제공]
전반 42분 부앙가로부터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경합을 이겨내며 페널티아크에서 박스 안 오른쪽으로 이어준 공을 샤펠버그가 왼발로 감아 찼으나 힘이 제대로 실리지 않아 골키퍼에게 잡혔는데 이날 전반에 나온 LAFC의 유일한 유효슈팅이었다.
LAFC는 후반 시작하며 샤펠버그와 미드필더 주드 테리를 다비드 마르티네스와 티머시 틸먼으로 교체했다. 동점 골은 후반 12분 나왔다.라이언 라포소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상대 골키퍼가 처리하지 못해 뒤로 흐르자 부앙가가 골문 왼쪽에서 왼발로 마무리했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LAFC의 공세가 거세졌다.손흥민은 1분 뒤 틸먼의 침투패스를 받아 페널티 박스 중앙에서 오른발로 이날 첫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후반 14분 손흥민의 패스에 이은 부앙가의 슈팅은 각도를 좁히고 나온 골키퍼에게 막혔다.손흥민은 후반 27분 역습 상황에서 골 지역 오른쪽으로 쇄도하며 오른발 슛을 이어갔으나 골키퍼에게 걸렸다.
후반 32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의 왼발슛은 골대 밖으로 향했다.결국 양 팀 모두 추가 골이 터지지 않아 경기는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선축에 나선 LAFC는 손흥민을 포함한 다섯 명의 키커가 모두 득점에 성공했다. 반면 케레타로는 네 번째 키커 다니엘 파라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하면서 결국 고개를 떨어뜨렸다.(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