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하며 쓰레기 줍는다…여기어때·행안부, 친환경 프로젝트 협력

지속가능한 여행 확산 업무협약
민관 협력으로 친환경 관광 추진
쓰레기 10만L 수거한 쓰봉크럽
정부 캠페인과 연계해 규모 확대


여기어때와 행정안전부가 지속가능한 여행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 정명훈 여기어때 대표


[헤럴드경제=김명상 기자] 종합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가 행정안전부와 지속가능한 여행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측은 여행지 환경 개선과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번 협약은 여기어때가 2022년부터 진행한 ‘쓰봉크럽’의 성과를 바탕으로 추진했다. 쓰봉크럽은 여행지 쓰레기를 수거하고 지역 관광 콘텐츠를 체험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프로젝트다. 현재까지 쓰레기 10만L 이상을 수거했다.

여기어때는 기존 쓰봉크럽 프로젝트를 행정안전부의 ‘우리동네 새단장’ 캠페인과 연계해 규모를 확대한다. 강원 속초로 떠나는 올해 첫 쓰봉크럽 투어를 시작으로 경남 창원과 충북 제천에서도 여행지 쓰레기를 주우며 조깅하는 플로깅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참여하는 환경 개선 활동을 늘리고 지역 관광의 가치를 발굴할 계획이다.

업무협약식은 서울시 강남구 여기어때 사옥에서 전날인 12일 진행했다. 협약식에는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과 정명훈 여기어때 대표가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정명훈 여기어때 대표는 “쓰봉크럽은 여행이 지역사회와 환경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프로젝트”라며 “행정안전부와의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지역에서 지속가능한 여행 문화를 확산하고, 지역과 여행객이 함께 만드는 건강한 여행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