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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9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기자회견을 지켜보고 있다. [로이터] |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 지난달 인플레이션 둔화를 알리는 지표에 뉴욕증시가 12일(현지시간) 보합권에서 혼조 마감 양상을 보였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58포인트(-0.04%) 하락한 5만3770.2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0.30포인트(0.26%) 상승해 7748.50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43.04포인트(0.54%) 오른 2만6588.49으로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시장 예상치와 부합한 소비자물가지수(CPI) 덕에 투자자들이 안도하며 상승세로 출발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 품목 CPI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 대비 0.1% 상승했고, 지난해 동월 대비로는 3.4% 올랐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2%,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5% 상승했다. 모두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4%에 육박하는 상승률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크게 웃돌았던 이전보다 한층 누그러진 추세를 보였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소 누그러들면서 연준의 다음달 금리 인상 확률도 낮아졌다. CPI 발표 전날에는 시카고상업거래소(CME)의 페드워치가 집계한 금리 인상 확률이 48.4%였으나, 이후 40.4%로 낮아졌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전쟁에 대해서는 여전히 합의 가능성이 뚜렷하지 않은 상태다. 이날 튀르키예 국영 통신사인 아나돌루는 파키스탄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양측 모두 (휴전한 상태로 합의하기로 한) 시한을 연장하는 데 동의한다는 뜻을 중재자들에게 전달했다”면서 “연장 기간을 결정하기 위해 양측이 메시지를 주고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후 타스 통신은 익명의 이란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휴전 연장 논의가 있었다는 점을 부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