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민혁, 또 임대 떠난다…벨기에 베스테를로 임대

2026-2027시즌 한 시즌 임대…등번호 47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양민혁.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윤성현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소속 공격수 양민혁(20)이 벨기에 무대로 임대 이적한다.

벨기에 프로리그(1부) KVC 베스테를로는 12일 양민혁을 토트넘에서 한 시즌 임대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등번호는 47번이다.

베스테를로는 “양민혁의 기술적으로 세련된 플레이 스타일은 1대1 돌파와 득점, 도움을 만들어내는 데 강점이 있다”며 “우리 팀에 훌륭한 공격 옵션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토트넘도 이날 양민혁이 2026-2027시즌 동안 베스테를로에서 임대 생활을 한다고 밝혔다.

앞서 글로벌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베스테를로와 토트넘이 양민혁의 한 시즌 임대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임대 계약에는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양민혁은 K리그1 강원FC에서 뛰던 2024시즌 도중 토트넘과 계약한 뒤 2025년 1월 공식 합류했다.

다만 토트넘 1군 공식 경기에는 아직 출전하지 못했다. 합류 직후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퀸스파크 레인저스로 임대돼 유럽 무대 첫 시즌을 보냈다.

2025-2026시즌을 앞둔 지난해 8월에는 챔피언십 포츠머스로 임대됐고, 올해 1월에는 코번트리 시티로 다시 임대됐다.

코번트리는 지난 시즌 챔피언십 우승과 EPL 승격을 이뤘지만 양민혁은 임대 기간 정규리그 3경기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경기 출전에 그쳤다.

시즌 종료 뒤 토트넘에 복귀한 양민혁은 프리시즌 경기에 출전하며 새 시즌을 준비했지만 다시 임대 이적을 선택하게 됐다.

양민혁은 지난해 한국 축구대표팀에 데뷔해 A매치 2경기에 출전했다. 다음 달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 최종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