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거탑’·‘밥누나’ 안판석 감독 별세…향년 65세

안판석 감독 [연합]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하얀거탑’,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등을 만든 안판석 감독이 신작 '연애박사'의 방영을 앞두고 별세했다. 향년 65.

12일 방송계에 따르면 안 감독은 뇌출혈로 쓰러져 입원 치료를 받던 중 이날 세상을 떠났다. ENA '연애박사' 제작진은 "가슴 아픈 소식을 전하게 되었다.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안 감독의 부고 소식을 전했다.

1961년생인 안 감독은 1987년 MBC에 입사해 드라마 연출을 시작했다.‘짝’, ‘하얀거탑’, ‘아내의 자격’, ‘밀회’, ‘풍문으로 들었소’,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봄밤’, ‘졸업’, ‘협상의 기술’ 등 많은 히트작을 연출했다.

오는 10월 방송을 앞둔 ENA 월화드라마 ‘연애박사’가 고인의 유작이다.배우 추영우와 김소현이 주연하는 ‘연애박사’는 안 감독과 '옥탑방 고양이', '풀하우스'를 쓴 민효정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극 중 추영우는 수영선수였지만 병으로 한쪽 다리를 잃고 로봇공학이란 새 목표를 찾은 박사과정생 박민재를, 김소현이 진로에 혼란을 겪는 석사과정생 임유진을 연기한다.

이 작품은 예정된 일정대로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