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소상공인 자금난에 또 200억원 보증지원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 [송파구 제공]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자금난을 겪는 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해지난 3일부터 200억원 규모의 2차 특별신용보증 지원에 나섰다.

송파구는 상반기 시행한 200억원 규모의 1차 특별신용보증에 이어 하반기 200억원을 추가 공급한다. 담보력이 부족해 금융권 대출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기업·소상공인이 서울신용보증재단의 보증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담보력이 부족한 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보증지원을 해 저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송파구 관계자는 “올해 총 400억원을 공급하는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이번 2차 지원에서는 신청 문턱을 낮췄다. 기존에는 송파구에서 6개월 이상 계속 영업한 소기업·소상공인만 신청할 수 있었지만, 업력 제한을 폐지해 사업자등록 직후의 창업 초기 사업자도 신청할 수 있게 했다.

협약 금융기관도 확대했다. 기존 하나은행과 신한은행에 KB국민은행, 새마을금고, 카카오뱅크가 새로 참여해 모두 5곳으로 늘었다.

지원 대상은 송파구에 사업자등록을 한 소기업·소상공인이다. 다만, 국세·지방세 체납자나 신용도판단정보 등재자, 보증제한업종 등은 제외된다.

업체당 보증한도는 최대 5000만원이다. 보증료는 신규지원 연 0.8%, 추가지원 연 1.0%이며 대출금리는 3개월 변동금리가 적용된다. 상환기간은 1년 거치 후 4년 균등분할상환 등이 가능하다.

신청 후에는 서울신용보증재단의 보증심사를 거쳐 보증서가 발급되면 협약 금융기관에서 대출이 실행된다. 보증 가능 여부와 금액은 심사를 통해 최종 결정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어려울 때 필요한 지원을 제때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지원행정”이라며 “올해 특별신용보증을 역대 최대인 400억원으로 확대하고 업력 제한도 없앤 만큼, 초기 창업자를 비롯한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송파구는 2024년에는 200억원 규모로, 2025년에는 225억원 규모의 무담보 특별신용보증 지원을 시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