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7호선 청라 연장 정상화 ‘민·관·정 협의체’ 가동… 적기 개통 총력

박찬대 인천광역시장이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서울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 민관정 협의체 킥오프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시가 공정 지연과 계약 문제 등으로 차질을 빚고 있는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의 정상화를 위해 민·관·정 협의체를 공식 출범시키고 사업 정상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인천시는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박찬대 인천시장과 김교흥·이용우 국회의원, 시의원, 주민대표, 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 36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 민·관·정 협의체’ 첫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청라 연장선의 개통 시기를 최대한 앞당기기 위한 실질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협의체는 앞으로 공정관리·전동차대응·재정행정지원·교통대책 등 4개 분과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공정관리분과는 현재 공사 진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공기를 단축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한다.

전동차대응분과는 전동차 제작 일정과 운행 준비 상황을 확인하고 개통 일정에 대응할 수 있는 대체 차량 확보 방안 등을 논의한다.

재정행정지원분과는 국·시비 등 사업비의 적기 확보와 함께 공사 과정에서 발생한 계약 및 분쟁 문제 해결 방안을 다룬다.

교통대책분과는 사업 지연에 따른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줄이기 위한 대체 교통수단과 보완 대책 마련에 집중한다.

시는 협의체를 통해 공정과 계약 문제를 둘러싼 갈등을 조정하는 한편, 현실적으로 가능한 공기 단축 방안을 찾아 사업 정상화의 돌파구를 마련할 계획이다.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은 시민들의 관심이 큰 핵심 교통사업인 만큼, 공사 일정이 더 이상 지연되지 않도록 현장 중심의 관리와 관계기관 간 협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박찬대 인천시장은 “주민과 전문가, 정치권, 행정이 원팀으로 힘을 모아 사업 현안을 풀어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법적·기술적 범위 안에서 실현 가능한 공정 단축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