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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15호 ‘찬홈’의 영향으로 높은 파도가 일본 후쿠시마현 이와키시 해안의 도리이를 덮치고 있다. 2026년 8월 11일. [로이터] |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제 17호 태풍 ‘낭카’가 발생했다. 이달 들어 4번째 태풍이다.
12일 일본기상협회의 기상 예보 매체 텐키닷컴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일본 오가사와라 제도 인근 해상에서 대형 태풍 ‘낭카’가 발생했다.
중심기압은 994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은 초속 18m, 최대순간풍속은 초속 25m다. 태풍은 현재 느린 속도로 동북동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낭카’는 북동쪽으로 이동해 14일에는 미나미토리시마 인근 해상, 15일에는 일본 동쪽 해상에 이를 전망이다. 이후 16일 오전 9시쯤 진로를 북서쪽으로 틀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8월 초 발생한 제15호 태풍 ‘찬홈’의 경로와 일부 겹치는 모습이다. 찬홈 역시 일본 동쪽 해상으로 이동한 뒤 북쪽으로 진로를 바꿔 일본 열도에 접근했다.
다만 현재로서는 ‘낭카’가 찬홈과 같은 경로로 일본 열도에 접근할지는 불확실하다. 일본 기상청은 향후 태평양고기압의 세력과 상공의 바람 흐름 등에 따라 진로가 달라질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현재 예상 경로대로라면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일본 열도를 가로지르며 이동한 제15호 태풍 ‘찬홈’은 세력이 급격히 약화됐다. 현재 활동 중인 태풍은 16호 ‘페이러우’와 17호 ‘낭카’ 두 개다. ‘페이러우’도 이날 밤쯤 괌 북동쪽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