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NGO 플랜, 콜롬비아 강진 피해 지역 긴급구호 활동 전개

초코·바예델카우카 지역 피해 상황 파악… 긴급 주거 및 아동보호 지원 실시
중남미 잇단 지진 피해 대응… 플랜코리아 홈페이지 및 네이버 해피빈서 모금 진행


[출처=플랜 인터내셔널 코리아]


국제구호개발NGO 플랜 인터내셔널 코리아(이하 플랜)가 10일(현지시각) 콜롬비아 서부를 강타한 규모 7.4의 강진으로 고통받는 아동과 그 가족들을 돕기 위해 긴급 구호 활동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지진의 진앙은 콜롬비아 초코주 산호세 델 팔마르 인근 지역으로, 강도 높은 여진이 지속되고 있다. 이번 강진으로 인해 서부에 위치한 초코, 바예델카우카, 리사랄다, 칼다스 등 주요 지역에서 주택 붕괴를 비롯해 학교, 의료 시설, 도로 및 통신망 등 필수 기반 시설이 대거 파괴되어 현재도 현지 구조대와 주민들이 참여하는 구조·수색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플랜은 지진 발생 직후 긴급대응계획을 가동하고 피해가 집중된 초코와 바예델카우카 지역을 중심으로 피해 상황과 긴급 지원 수요를 파악하고 있다. 특히 초코 지역은 그동안 무력분쟁의 여파와 사회·경제적 인프라 투자가 부족했던 취약 지역으로, 플랜은 그간 해당 지역에서 아동 교육 및 권리 보호 사업을 지속해 왔다. 이번 재난으로 학교 건물이 파손되고 교통 인프라가 마비되면서 지역 아동과 주민들의 생존 위험이 가중된 상황이다.

플랜은 이번 긴급대응을 통해 피해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긴급 주거용 쉘터 지원, 위생키트·식수 등 생존용 인도적 물품 지급, 아동보호 및 심리사회적 지원(PSS) 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고 심각한 정서적 충격을 받은 아동들이 안전한 공간에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아동친화공간(CFS) 운영을 병행한다.

앙헬라 안졸라 플랜 콜롬비아 대표는 “이번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모든 가족, 특히 집과 학교를 잃은 아동들에게 신속한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피해 지역이 안전을 되찾을 때까지 긴급구호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현지 플랜 직원들의 가정 역시 지진 피해를 입은 상황 속에서도 현장 수색과 지원에 힘을 보태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플랜은 최근 중남미 지역에서 연이어 발생한 대규모 자연재해에 대해서도 통합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지난 6월 베네수엘라 북부 강진 발생 당시에도 현지 파트너 기관들과 함께 식수, 위생용품, 긴급 식량을 공급하고 임시학습공간을 조성하는 등 아동 중심의 종합 구호 활동을 전개해 온 바 있다.

한국에서도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콜롬비아 아동과 가족을 돕기 위한 긴급구호 모금이 본격 진행된다. 콜롬비아 지진 피해 지원 후원은 플랜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모금된 후원금은 현지 필요에 따라 긴급구호물품 지급, 임시 주거지 및 생필품 지원, 아동 심리치료 등 피해 아동과 가족의 회복을 위한 인도적 지원 사업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