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암건설이 올해 시공능력평가에서 전국 77위에 오르며 종합건설사로서 사업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공사비 확보 여부와 사업 구조의 안정성을 중심으로 수주 사업을 선별하고 차입에 의존하지 않는 재무구조를 유지하는 한편, 주거 브랜드 ‘씨엘스톤(CIELSTONE)’을 통한 신규 주택사업에도 나서고 있다.
우암건설은 2026년도 시공능력평가에서 평가액 3,297억원을 기록하며 전국 77위에 올랐다. 지난해 97위로 처음 100위권에 진입한 데 이어 올해 순위를 20계단 끌어올렸다.
시공능력평가는 건설사의 공사 실적과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지표다. 공공공사 입찰과 민간사업 시공사 선정 과정 등에서 건설사의 사업 수행 역량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활용된다.
우암건설은 시공능력평가 순위 상승의 배경으로 사업 안정성과 수익성을 고려한 선별 수주 전략을 꼽고 있다. 외형 확대에 집중하기보다 오피스와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가로주택정비사업, LH 신축매입약정사업, 물류센터 등 공사비 확보 구조가 비교적 명확한 사업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건설경기 침체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의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사업별 자금 조달 구조와 발주처의 안정성, 공사비 지급 여건 등도 수주 단계부터 검토하고 있다. 공사비 확보 가능성을 주요 수주 기준으로 삼아 미수금과 우발채무 발생 위험을 낮추고 안정적인 사업 수행 구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재무구조 관리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우암건설은 차입에 의존하지 않는 재무구조를 유지하면서 시장 변동성에 대응하고 있다. 무리한 사업 확장보다 회사의 시공 역량과 재무 여건을 고려해 사업을 선별적으로 추진하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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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방이동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신축공사 조감도(제공-우암건설) |
주택사업 분야에서는 자체 주거 브랜드 ‘씨엘스톤(CIELSTONE)’을 앞세워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오피스와 임대주택 등 기존 사업 포트폴리오에 주택사업을 더해 종합건설사로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우암건설은 수주 단계에서 사업성과 자금 구조를 검토하고 착공 이후에는 공사 기간과 품질 관리에 집중하는 것을 주요 경영 원칙으로 삼고 있다. 이를 통해 발주처와 입주 고객과의 신뢰 관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결손가정 청소년을 대상으로 정기 생활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서울국제음악제 후원을 통해 문화예술 분야 지원에도 참여하고 있다.
우암건설은 향후에도 오피스와 임대주택, 소규모 정비사업, 공공 연계 사업 등 사업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수주 기반을 확대할 방침이다. 외형 성장보다는 재무 건전성과 시공 품질을 우선하면서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우암건설 관계자는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품질과 공사 기간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며 “회사의 재무 여건과 사업 안정성을 고려한 수주 전략을 이어가는 동시에 청소년 지원과 문화예술 후원 등 사회적 책임을 위한 활동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